“어쩜 이렇게 기특할수가….” 5살 꼬마 숙녀가 택시 앞에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이유가 알려지자, 모두가 눈시울을 불혔습니다

홀로 자신을 키우는 택시 기사 아빠를 위한 어린 딸의 따뜻한 마음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최근 베트남 매체 소하(Soha)는 2019년 베트남에서 화제가 됐던 한 소녀와 택시 기사의 사연을 재조명했습니다.

당시 사연은, 베트남의 한 남성이 택시를 타려고 문을 열었는데, 택시 안에서 놀고 있는 어린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남성에게 “아저씨 택시 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남성은 택시 기사가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아이에게 “택시 아저씨가 자고 있잖아. 차 가지고 놀지 말고 얼른 가. 혼날라”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뜻밖에 대답을 했습니다.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아빠가 손님이 없어서 자고 계셔서 제가 차를 보고 있어요”라며 “택시 타실래요?”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남성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을 나이임에도 아빠 곁을 지키고 있는 소녀의 모습에 A씨는 사연이 궁금해졌습니다.

A씨가 아이에게 “택시 기사 아저씨가 정말 네 아빠니?”라고 묻자 아이는 “네. 제가 집에 혼자 있어야 해서 아빠가 저를 데리고 다녀요”라고 말했습니다.

엄마에 대해서 묻자 “몰라요. 엄마를 못 본 지 너무 오래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택시 기사가 잠에서 깼고, 남성에게 “택시 타실 거예요?”라고 물었습니다. 남성은 택시에 탑승했고, 아이는 아버지에게 윙크를 했고 아버지는 “손님이 오셨네”라며 웃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아빠와 함께 이곳저곳 누비는 아이는 또래보다 훨씬 의젓했는데요. 아이는 “하루 종일 아빠 차를 타고 돌아다녀서 제대로 잠을 잘 수는 없지만 아빠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아빠가 손님을 태워 운전할 때 기쁘고 즐거워요”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이날 자신이 겪은 일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며 “부녀가 웃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이상할 정도로 따뜻해졌다”라고 썼습니다.

이 이야기는 2019년에 베트남에서 화제가 되었고, 작은 몸으로 택시와 아빠를 지키는 아이의 모습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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