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사용하면 망가집니다” 세탁전문가가 알려주는 옷손상 방지 꿀팁 (+건조기사용법)

옷마다 원단이 다르기 때문에 세탁 방법에도 옷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세탁해야 합니다. 우리는 빨래 건조기에 옷을 돌렸는데 옷이 아동복이 되어 나온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특히 큰 마음먹고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한 소중한 나의 옷이 그만 확 줄어들어 나온다면 정말 너무 속상한데요 이러한 황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은 옷의 손상과 축소를 막아주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건조기 사용시 옷 축소 막는 방법

📌 빨래 건조량을 줄이고 건조는 약하게

빨래가 적으면 공기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더욱 빨리 건조할 수 있습니다. 옷감이 수축하는 상태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에 물기가 많은 채로 바로 건조기에 넣게 되면 옷감이 더 쉽게 손상됩니다.

따라서 건조기에 넣기 전에 반드시 세탁기 탈수 모드로 충분히 진행하시고 건조기에 넣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 시 고온은 옷감의 손상과 축소가 심하기 때문에 저온 모드(울 섬세 코스)로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감의 축소와 손상도 막을 수 있습니다. 

건조가 끝나고 건조기 안에 옷감을 오래 두게 되면 수분이 날아가서 수축이 빨리 오기 때문에 마른 옷은 바로바로 꺼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 옷감이 비슷한 두께의 옷들만 모아서 건조하기

세탁물에 두께가 비슷할수록 잘 마르고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같이 건조하면 같이 덜 마르거나 또는 이미 얇은 옷은 말랐는데 두꺼운 옷을 말리기 위해 건조기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옷감의 손상이나 수축을 피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얇은 옷과 두꺼운 옷은 따로 분류해서 건조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세탁 완료 후 얇은 옷 먼저 건조기에 돌리고 두꺼운 옷은  한번 더  탈수한 뒤 얇은 옷이 건조가 완료되면 그 뒤 두꺼운 옷을 건조하시는 게 옷감 손상을 막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  섬세 모드나 기능성 의류 코스로 건조하기

건조기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탁 건조기로 70% 말렸을 때 옷감 수축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옷을 건조기에 돌리시면 강한 열로 건조 시에 수축 정도가 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40도 온도로 맞추고 저온 모드(울 섬세 코스)나 기능성 의류 코스로 50%만 말린 뒤  자연건조를 하셔야 옷감의 수축과 손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새로 구입한 옷이나 평소에 아끼는 귀중한 옷은 위 같은 방법으로 옷의 손상을 막아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니트나 시판이 들어가 있는 옷들은 건조기에 그냥 말리면 옷이 쉽게 줄어들기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말리고 꼭 자연건조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옷이 이미 손상되었다면?

건조기 옷 줄어듬이 생겼다면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린스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린스를 사용하면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합니다.

우선 뜨거운 물을 받아주시고 린스를 살짝 풀어야하는데 물 150ml, 린스 2/3 비율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옷은 1벌 기준으로 하며 물은 너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면서 따듯한 온도가 적당합니다.

옷을 넣어 살짝 주물러 린스가 스며들 수 있도록 하고 20분정도 담가줍니다. 그 후 약하게 탈수를 2분 정도 해주고 옷의 양쪽을 잡고 같은 힘으로 살살 늘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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