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미국 할머니팬이 고국인 한국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수 테일러(79)여사는 최근 국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1,000달러를 기부했습니다.
현재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수 테일러 여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자신의 79번째 생일을 기념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인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수 테일러 여사는 “고국의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지난해와 올해 임영웅의 생일에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후원근 2000달러를 전달하는 등 수 차례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임영웅 진팬’입니다.
수 테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병마의 고통을 잊게 됐다”면서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임영웅의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라며 기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뜻깊은 날마다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신 수테일러 여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해당 후원금은 퇴거 위기에 처한 거주 아동, 위기가정 아동, 저소득 아동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임영웅은 이전부터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 앞장서왔는데요. 그는 2021년부터 생일마다 팬클럽 ‘영웅시대’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해 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사먹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을 기부했으며, 12월에는 한 해 동안 이어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 상금만 총 1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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