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터지는 소리에 달려가니..” 새벽녘, 불길에 휩싸여 반지하에 갇힌 모녀를 발견하자, 맨몸으로 달려간 육군 상병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휴가 중이던 육군 상병이 화재 현장에 용감하게 달려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늦은 새벽, 청주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밖으로 탈출했지만  주택 지하 단칸방에는 40대 어머니와 10대 여학생은 화염에 길이 막혀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휴가를 나온 육간 30기갑여단 김도현 상병과 그의 친구 김민순 씨는 불길에 갇힌 모녀를 발견했고 지체할 겨를도 없이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두 사람은 맨손으로 방범창을 흔들고 발로 차며 뜯어냈고 덕분에 신속하게 대피시켜 모녀는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김 상병은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옆 건물에서 3~4회 정도의 폭발음이 났고, 모녀가 쇠찰살을 두드리며 ‘살려주세요’라는 말을 외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활을 전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LPG 가스 폭발 등으로 2차 피해를 우려한 김 상병은 주민 10명을 큰 도롯가로 대피시키고 소화기를 가져와 불길을 잡았습니다.

그사이 소방대원이 도착해 화재를 무사히 진압했습니다. 김상병과 친구 김 씨의 용기 덕분에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 상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렇게 침착하고 재빠르게 현장으로 나갔느냐”는 질문에 “불길이 너무 커서 처음에는 몸이 굳고 손이 떨렸다”며 “그럼에도 뛰어가야만 할 것 같은 본능적인 느낌이 들었고 나도 모르게 달려가 상황을 살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맨손으로 방범창을 뜯어낸 것에 대해서도 “이성적인 것보다 본능적인게 더 컸다”며 “군인 신분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밝혀 큰 귀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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