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아직도 물로만 싰으세요?” 기생충 바글바글한 상추 모르고 먹으면 수년 후 암까지 일으킵니다

상추를 비롯한 모든 야채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암을 비롯한 크고 작은 질병을 생기게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기생충은 회나 덜 익은 고기, 채소 등에 다 기생하고 있는데요. 

기생충은 종류도 수백 가지가 넘는데 우리 신체에 기생하면서 암을 발생시키는 기생충은 소형 조충입니다. 소형 조충에서 생긴 암세포가 사람에게 전이되어 암을 일으킵니다. 

오늘은 샐러드의 주 재료가 되는 잎채소를 기생충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식초로 세척하기

해외 연구자료 의하면 회충란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군은 아세트산(식초) 농도를 1% , 3% , 5%, 10%로 처리했고 대조군은 에오신으로 처리하였는데요.

회충란의 제거율을 관찰한 결과 3% 농도에서 30분간 처리했을 때 95%의 회충란 제거율을 보였고 5%의 농도에서는 회충란이 100%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주정 식초의 총산도가 평균 6~7%로 맞춰져 있어 식초반 물 반으로 30분간 채소를 담그면 회충란이 최소한 95%는 제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초마다 아세트산 농도가 전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식초 뒷면 라벨의 총산도를 확인하시고 비율을 맞춰 채소를 세척하시면 됩니다.

연구진들은 회충란이 3개의 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존력이 매우 강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회충란을 제거할 수 있는 정도의 아세트산 농도라면 다른 기생충에게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채소 세척제로 세척하기

식초 냄새가 싫으시다면 채소 세척제를 이용하셔도 되는데요. 충남대와 서울대학교 기생충학교실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잎채소의 기생충을  가장 높은 효과로 99% 제거율을 보인 세척법이 있었는데요.

바가지에 채소 전용 세척제를 넣고 물을 받아놓고 잎채소를 20cm 이상 상하로 넣었다 빼는 것을 3번 반복하고 좌우로 30cm 이상 흔들기를 3번 해서 1회 세척을 마칩니다,

세척수를 버리고 새로 물을 받아서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기를 총 7회 반복했을 때 회충란이 99%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7회가 힘들다면 세척제와 함께 3회만 세척해도 90%의 회충란 제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연구진들은 최소 3회 이상의 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회충란 제거율이 75%로 떨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세척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채소 전용 세척제는 보건복지부 기준으로 1종 세제인 채소 및 과일을 세척할 수 있는 세제인데요.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베지아쿠아 야채 과일 세정제COUPANGwww.coupang.com

📌 요약

1. 바가지에 채소 전용 세척제를 넣은 뒤 물을 받는다.

2. 배추를 상하로 물에 넣었다 뺀다 (20cm 이상) x 3

3. 배추를 좌우로 흔든다 (30cm 이상) x 3

4. 위 과정을 최소 3회 세척합니다.

5. 만약 찝찝하시면 3~5%의 식초에 30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다시 세척하시면 됩니다.

기생충 감염 예방하는 수칙

  • 세척되어 팩에 담긴 샐러드 채소보다는 직접 세척을 권장합니다.
  • 중국산 김치는 인분으로 재배한 채소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먹는 김치나 사 먹는 김치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밖에서 외식할 때 쌈채소나 샐러드 섭취는 피하시고 열에 가한 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도마나 칼도 뜨거운 물로 잘 세척해서 관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 손은 항상 청결하게, 1년에 2번 구충제를 복용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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