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00억원을 기부한 회장님” 동창과 고향 주민들에게 1억원씩 돈다발을 안겨준 기업인의 통근 선물에 난리났다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82)이 고향인 전남 순천 마을 주문들에게 거액을 지급한데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1억 원씩 전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고향인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6개 마을 주민 280여 명에게 1인당 2천600만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금을 제외하면 최대 9천 20만원입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어 이 회장은 초중고 동창생 80여명에게 5천만원씩 전달했습니다.

이 회장 측은 주민들과 동창에게 계좌번호를 묻고 지급 의사를 알렸으며, 증여로 인한 세금까지 공제한 뒤 현금을 전달했습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남몰래 기부하려고 했던 부분”이라며 “고향을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순천 부영초등학교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회장은 고향 사람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개인적으로 군 동기, 친인척, 주변 어려운 지인들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장이 그동안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물 세트, 공구 세트, 역사책 등 기부한 물품까지 도하면 2400억원 규모라고 합니다.

이중근 회장은 1941년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 순천고를 나왔으며 고교 졸업 후 상경해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55세의 나이로 독학사 시험을 거쳐 학사학위를 받아 그 뒤 고려대에서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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