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어요!” 불난 건물에 갇힌 노부부를 구하기위해 단숨에 뛰어든 중학생의 엄청난 행동. 결국…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용감한 중학생 2명이 화재가 발생한 4층 건물로 들어가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해 대피시킨 사연이 공개했습니다.

사건은 2023년 8월 31일 오후 5시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건물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은 총 4층으로 화재 발생 당시 4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가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3층에 있었던 장수인(13)군과 전도영(13군)은 불이 난 사실을 인지한 뒤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불길은 아직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주민의 “4층에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가 있다”는 외침에 중학생들은 주저 없이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노부부를 부축하며 계단을 통해 1층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학생들 역시 연기를 흡입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노부부 역시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약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불이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수인 군과 전도영 군에게 완주소방서는 “화재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노부부를 구한 용감한 두 학생에게 감사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소방서장 표창등 감사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
Day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