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특하고 대견한 강아지…” 폭염 속 실종된 95세 치매노인을 3시간 만에 극적으로 찾아낸 구조견의 놀라운 행동

무더운 폭염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가 인명구조견 태공이의 활약 덕분에 구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쯤 치매를 앓는 A씨 94세)가 파주 법원읍 일대에서 치매 노인 A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협력해 117명 인력을 투입하여 실종지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A씨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파주는 3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상황이라서 치매 노인 A씨가 자칫 잘못하면 위급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분쯤 경기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태공이를 현장에 바로 투입시켰습니다.

태공이는 투입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치매 노인 A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신발을 잃어버렸고 양팔에 찰과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실종된 노인을 발견하고 구조한 인명구조견 태공이는 2017년생 암컷 벨지안말리노이즈로 복부특수대응단 소속입니다.

인명구조견 태공이는 지난 2019년 11월 인명구조견으로 배치됐는데요. 태공이는 지난해 열린 ‘11회 소방청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인명구조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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