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의 주인공은 글쓴이의 초등학교 4학년 딸입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최근 택배를 하나 시켰다”며 “기다리는 택배가 저녁 9시가 넘어서 까지 안 오자 딸은 ‘엄마 왜 택배 안 와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쓴이는 딸에게 ” 택배 기사님들이 많이 바쁘셔서 그래. 많이 힘드실 거야. 우린 급한 거 아니니 기다리자”라고 대답해 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딸아이가 방으로 들어가더니 무언가 열심히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냉장고에 가서 자신이 먹는 음료수와 간식까지 주섬주섬 꺼내 비닐팩에 담고는 밖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딸아이는 종이를 꺼내더니 “택배 기사님 늘 감사합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저희 집은 늦게 주셔도 되니 힘드신 날에는 저희 집 물건은 배송을 미루셔도 돼요~!! 보고프실 때 챙겨 드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이를 본 글쓴이는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마음 따뜻한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아직까진 바람대로 잘 자라주고 있는 것 같아 기특했다”라며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이 지난밤 11시에 물건 배송이 완료됐다는 문자가 왔고 글쓴이는 “로켓 배송을 시킨 탓에 이 시간까지 고생하는 기사님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런데 10분 뒤 배송을 알리는 문자가 한 번 더 왔는데요. 무심결에 문자를 확인한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시킨 적 없던 핑크색 물건이 문 앞에 놓여있었습니다.
현관 밖으로 나가 물건을 확인한 글쓴이는 큰 감동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건 딸아이가 보낸 편지와 선물에 대한 쿠팡맨의 보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마우스 캐릭터 보온병이었고 상품 박스 겉면에는 아이에게 보내는 기사님의 답장이 적혀있었습니다.
“쿠팡입니다. 준비해주신 음료수 너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이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글쓴이는 “바쁜 와중에 아이에게 보답하느라 물건을 고르고 글까지 쓴 기사님의 마음이 너무나 뭉클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시간까지 배송하느라 이미 온몸이 녹초가 되셨을 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선물에 정성 담아 손 편지를 써서 다시 가져 놓고 갔다”며 “모르는 아이의 작은 행동을 큰 감동으로 바꿔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쓴이가 받은 벅찬 감동과 감사한 마음에 네티즌들도 뜨겁게 공감하고 있는데요. “세상이 아무리 각박한것 같아도 마음이 착하신 선한 이웃들이 아직 우리 곁에 많이들 계신다” , “예쁜 따님 칭찬 많이 해주시고 사랑한다고 꼭 안아달라”. “천사 따님을 천사 쿠팡맨이 알아봤네”등 훈훈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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