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더미 속에 웬 돈뭉치가…?”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현금 1,700만원을 발견한 경비원은 곧장 경찰에 넘겼고, 돈주인의 ‘정체’가 밝혀지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경비원이 실수로 버려진 고약의 돈 봉투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인도해 주인을 찾아준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이 경비원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오전 9시쯤 분리수거장을 점검하던 중 쓰레기 서류봉투 안에 들어있는 돈뭉치를 발견했습니다.

경비원이 발견한 돈 뭉치는 “5만원권 55장 하고 500만원짜리 수표 3장” 총 1775만원이었다고 합니다.

경비원은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돈을 챙겨가지 않고 바로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돈의 출처와 주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실수로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자세한 금액은 말하지 않고 안내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돈주인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서류 봉투에 이름이 기재된 것을 발견하고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신원을 파악한 결과 아파트에 동명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해 진위 여부를 확인했지만 당사자는 이미 며칠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사자의 고령의 미망인도 현금과 수표의 존재 여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결국큰 금액의 돈이 왜 분리수거장에 버려졌는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고액의 봉투를 망설임 없이 신고한 경비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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