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아,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나 좀 도와다오…” 바다 한복판에서 조난당한 한국인 선원에게 다가온 바다거북이가 한 놀라운 ‘행동’에 선원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경남 거제에 사는 임강룡씨는 깊은 바다 한가운데서 원양어선에 타고 일하던 중에 파도에 휩쓸려 조난 당했다가 기적같이 살아났습니다.

당시 28살이였던 임씨는 인도양 한복판을 나아가던 원양어선 선원으로 근무 중이었는데, 이날 날씨는 풍랑이 좋지 않아 무척이나 궂었습니다.

그래도 일을 게을리 할 수는 없던 임씨는 여느 때처럼 상선 갑판에서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갑자기 집채만한 엄청난 너울 파도가 덮쳤고 임씨는 그래로 흽쓸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인도양 망망대해 한가운데로 추락하고 만것이죠.

정신을 차려보니 원양어선은 사라져버렸고 주위에 살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바다 한가운데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운명을 바꿔줄 놀라운 선물을 찾아왔습니다. 바로 바다거북이였습니다. 바다거북이 한마리가 임강룡씨가 표류하고 있는 곳까지 다가왔습니다.

기적처럼 다가온 거북이는 임강룡 씨를 자기 등에 태웠습니다. 임강룡씨는 거북이의 등에 앉아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지만 임씨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임씨는 바다거북이의 등에 얼굴을 대고 “거북아, 제발 나 좀 도와 다오.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가, 아버지 어머니 얼굴을 볼 수 있게 제발 좀 도와줘…”라며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거북이는 7시간 동안 임강룡씨를 업고 바다를 헤엄쳤습니다. 시간이 흘러 북이와 임씨 앞에 보이기 시작한건 그가 타던 원양어선이었습니다.

임강룡 씨를 배까지 무사히 데려온 거북이는 선원들이 고맙다며 챙겨준 음식들을 챙겨먹고 픙랑이 잠잠해진 후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망망대해에서 포류하던 사람이 거북이 등에 올라타 살아 돌아왔다는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할지 몰라도 이는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임강룡씨는 그때 사건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거북의 등은, 매우 딱딱했는데, 미끄럽거나, 울퉁불퉁하지는 않았어요. 거북이는, 별다른 저항도 하지않았고 정말 마치 나를 도와주려는듯, 나를 살려주려는듯 그렇게 조용히, 나를 태우고 떠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지나가는 원양어선이 나를 발견했고,, 나를 끌어올리자 그 거북이는 마지막 인사하듯, 나를 한번 쳐다보곤,,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생명의 은인인, 거북이에게 감사할 뿐이에요. 더 이상은 기억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임강룡씨는 거북이의 작은 도움 덕분에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거북이의 등에 타면서 보았던 굵은 목덜미 주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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