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출입문 앞에 현금 뭉치가 들어있는 가방이 문 앞에 걸려있습니다.
직원은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분실물인가 싶은 마음에 가방 안을 확인했더니 그 안에서는 수많은 현금과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는 쪽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돈의 금액을 세어보자 무려 1억원이 되는 거금이 들어있었는데요. 직원은 cctv를 돌려보았고 90대로 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두고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게 직원은 경찰서로 달려가 cctv 인물의 신원조회를 맡겼고 할아버지와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기부한 1억원의 금액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그의 이름은 김모씨로 장애인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런 결심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할아버지는 기부금 영수증도 필요 없고 무엇을 바라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름과 신분, 주소 등도 일체 밝히지 않았는데요.
공무원이 기부금 영수증 발급에 대해 안내했지만 자신의 개인사를 밝히기 싫다며 거절했습니다.
한편, 기부금을 전달받은 시설장은 김 할아버지의 의사를 존중하고 기부금을 애인들의 복지와 교육에 쓰겠다고 약속습니다.
그는 “김씨께서는 장애인들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셨다. 우리 시설은 김씨의 선행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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