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영원히 함께하자…” 갑자기 세상 떠난 ‘유명 방송인’ 장례 치른 1년 후 뒤 이어 어머니가 한 ‘행동’에 모두가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방송인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딱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故 이치훈은 지난 2020년 3월 19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는데 그의 나이 향년 32세였습니다.

이치훈은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얼짱시대’ 시즌 1, 2, 3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원조 얼짱입니다. 잘생긴 외모로 박태준, 박지호와 함께 ‘꽃미남 주식회사’리는 프로그램에 츨연하여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도 했습니다.

또한, 이치훈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힘쓰기도 했었죠. 그런 그가 한참 꽃 피울 나이, 31살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31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가 떠난 후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했지만, 특히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빈자리를 못 견뎌했다고 합니다.

이치훈의 어머니 정은영은 아들이 떠난 후 내내 힘들어했고 고인의 SNS에 투병 길기를 공개하며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지속적으로 게재했습니다.

이치훈 사망 1주기에는 그의 유산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2,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당시 어머니는 “아들은 생전에도 선하고 검소한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눠주는 사람이었다”라며 “아들이 남겨 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아들을 그리워하던 어머니는 결국에는 모종의 이유로 아들 곁으로 가 영면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요. 이 두 모자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정은영은 SNS를 통해 “훈아 오늘로써 1년 동안 너를 향한 편지를 마무리할까 한다. 어떻게 견디었을까. 어떻게 버텨었을까, 엄마가 쓴 편지, 엄마의 걸음걸음, 엄마의 눈물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며 “그래서 아들 이치훈과 엄마 정은영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영원히 영원히 함께하자”라는 글을 남기고 같은 해 10월 아들을 따라 하늘나로 떠났습니다.

생전 그녀가 얼마나 아들의 빈자리에 슬퍼했나를 알 수 있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 못 할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부모를 잃은 자녀는 고아, 남편을 잃은 부인은 미망인, 부인을 잃은 남편은 홀아비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는 부르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 고통과 슬픔이 얼마나 깊은지 헤아릴 수 없기에 그를 표현하는 말을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배 아파 낳은 자식을 먼저 하늘로 올려 보내야 했던 어머니의 마음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소망했던 대로 두 모자가 하늘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다시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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