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위해 계속 싸워야 했죠..” 바이러스로 70년간 철제통에 갇혀 생존해야 했던 할아버지, 최근 일어난 놀라운 ‘기적’에 미국 전역이 눈물바다가 된 이유

인공호흡기 역할을 하는 거대한 통 안에  70년째 사는 폴 알렉산더의 사연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사연은 미국 텍사주에 사는 76세 노인 폴 알렉산더의 위대한 실화를 조명했습니다.  사실 그는 통에 갇혀 산 게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자발적으로 이 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지난 70년 동안 커다란 기계로 된 통속에 갇혔지만 그 기계만 믿고 이 악물고 버티며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1950년대 역병이 미국을 휩쓸려 수많은 아이들이 이때 사지마비, 발열,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나타난 원인은 척수 외벽 질염이라는 질환 때문이었는데요. 다른 명칭으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아마비 증상이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img.png입니다

당시 6살 소년이었던 알렉산더는 갑자기 어지럽고 목이 아픈 증세가 보여 급하게 집으로 뛰어와 엄마를 찾았습니다.

그는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온몸이 펄펄 끓는 것처럼 고열 증세가 나타났고 또 호흡도 점차 가빠지고 목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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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1950년대에는 미국에서 소아마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환자만 6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소아마비는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계 감염성 질환으로 심할 경우 호흡조차 힘들 만큼 전신 근육이 마비됩니다. 뿐만 아니라,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며, 전염성도 상당히 강하죠.

소아마비가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창궐했던 당시 미국은 공공장소를 폐쇄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아마비 환자를 막을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진공 상태 통에 들어간 환자를 인위적으로 팽창시켜 원활하게 호흡하도록 도와주는 의료기기로 생명을 연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알렉산더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아마비 환자들이 아이언렁에 들어가 죽을힘을 다해 버텼습니다.

수많은 소아마비 환자들도 한곳에 모여 통 속에 들어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중 알렉산더는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생존했습니다.

그는 통 속에 누운 채로 입과 붓에 펜을 물었습니다.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으며 공부도 했습니다.

아이언 렁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훈련도 했습니다. 다만 몇 분이라도 통 밖으로 나와 버틸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안렉산더 폴은 68년이 흘렀습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아이런 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1955년 미국에서 백신이 개발되며 소아마비가 대부분 근절됐지만 알렉산더는 아이언 렁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알렉산더는 이미 많은 것을 이뤘고 지금도 이루고 있다는데요. 통 속에 살면서 공부해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다고 전했습니다.

이후에도 미국 텍사스대에 진학해 법률학을 전공하고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하며 법정 변호사가 됐습니다.

알렉산더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저를 찾아오곤 했습니다. 커다란 기계 속에 들어가 목만 내밀고 있는 저를 보려고 말이죠. 그래서 졸업할 때 쯤 친구가 수천 명이나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수십 년간 통 속에서 지내던 알렉산더에게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점차 몸이 쇠약해 고통에 의존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변호사 일도 그만두고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습니다. 게다가 2015년에는 아이언 렁의 부품이 낡아서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아이언 렁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보험사 의료진도 전부 가능성이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아이언 렁은 이미 1960년대에 생산이 중단됐고 남아 있는 기계들도 전부 낡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렉산더 자신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았습니다. 알렉산더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했고 기계를 고쳐줄 수 있는 기술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 기적적으로 연락이 왔고 아이언 렁을 수리할 수 있다는 연구원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 덕분에 가까스로 기계를 고쳐 다시 편안하게 숨 쉴 수 있게 된 알렉산더는 그게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알렉산더는 입에 펜을 물고 한 글자씩 키보드를 두드리며 자신의 인생을 써 내려간 자서전을 완성했습니다.

다 실패한 인생이라며 좌절하고 꿈과 목표를 포기하거나 삶을 비관하는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책을 썼다고 고백합니다.

변호사이자 작가이며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아마비 생존자인 알렉산더는 말합니다.

“저는 제 인생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낙심하고 살기보다는 오히려 이보다 더 완벽할 없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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