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캐롤라니아주에 사는 ‘라이언 말로(남·37)는 희귀 세균 감염인 리스테리아에 걸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보통 식육, 어패류, 치즈, 채소 등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됩니다.
라이언은 입원 후에도 뇌가 부어오르면서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게됩니다. 의료진은 깨어날 가망이 없다며 뇌사판정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노스캐롤라니아 법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가 뇌 활동을 하지 않으면 뇌사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라이언은 2주 동안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족들은 라이언과 이별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라이언은 장기기증 신청자였고 가족들은 그의 뜻을 존중해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료진은 가족들이 라이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면 장기 적출에 들어간다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라이언 말로의 아내 매건은 남편과 인사를 나누던 중 깜짝 놀랍니다. 아들, 딸 세 자녀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재생하자 라이언의 발이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아내 매건은 서둘러 의료진에게 남편의 뇌 기능 검사를 요청했고, 뇌사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매건은 “의사들에 따르면 남편은 이미 죽어서 장례식장에 있었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그를 여기에 두셨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뻐했습니다.
가족들은 라이언 말로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Deskto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