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아무데나 가주세요..” 힘없이 축 늘어진 한 청년이 아무곳이나 가달라고 부탁하자, 택시기사가 보인 ‘행동’에 청년은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밤, 어깨가 무거워 보이는 청년이 택시에 올라탔습니다. “기사님, 아무곳이나 가주세요…”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슬픈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청년의 이야기는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계정 ‘진용진’에서 공개된 가슴 따뜻한 영상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최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첫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어깨가 무거워 보이는 청년이 택시에 올라타자, 그는 “그냥… 아무데나 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택시기사님은 당황한 눈치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차를 운전하면서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서 청년을 내려주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 그 기사님은 “말을 걸고 싶었는데, 청년이 슬퍼보여서 그냥 내버려 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후 진행된 실험에서 많은 택시기사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택시기사들은 출발한 뒤에 따뜻한 말을 건네기 시작했습니다.

“왜 친구랑 술 안 마시고? 기분이 많이 안 좋아서? 여자 때문에?”

“욕심부리지 말고, 낮은 것부터 해”

“아저씨도 그런 걸 다 겪었어. 사업에 실패해서. 근데 인생은 마음먹기 달려 있어. 조금만 마음먹으면 금방 일어날 수 있어”|

“기회가 되면 절로 복이 따라오는 거야. 근데 그 기회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열심히 살다 보면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어. 그러면 뭘 해도 돼”

“꽃을 피우려면 내가 열심히 해야지”

진용진은 자신의 실험 결과를 말했습니다. “기사님들 중 대부분이 술집 앞에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생각 좀 하라며 어떤 공원에 내려주셨고, 대부분은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이러한 뜻밖의 감동적인 택시기사님들의 반응에 진용진뿐만 아니라 수많은 누리꾼들도 눈물을 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