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죠? 여기 빨리 좀 와주세요.” 손님의 주문 내역서를 보자마자 소름이 돋던 배달기사는 직감적으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경악하고 마는데..

제주에서 한 배달 기사의 눈치 빠른 배달기사의 기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퀵 배달을 하는 강 씨는 지단달 19일 오전 10시 30분쯤 고객 A 씨로부터 수상한 배달 주문을 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있는 오피스텔로 ‘소주 1병’ , ‘번개탄 1개’. ‘부탄가스 1개’. ‘삼겹살 200g’.’종이컵 1줄’을 배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 씨는 배달 믈픔을 A 씨에게 전달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본 A 씨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강 씨는 구매물품 중 번개탄이 있던 점을 고려해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경찰에 A 씨의 주소를 전달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제주소방소 구조대에 공동대응 요청, 노형 119 센터 구급대와 함께 A 씨가 있는 오피스텔로 향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집 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인기척이나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강제로 형관문을 개방한 구조대원들은 집 안에서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구급대는 즉시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다행히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소방서 측은 “타인을 위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화재, 구급 등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119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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