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구하기 위해 맹독을 가진 코브라와 맞서 싸운 반려견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지난 30일 아프리카 케냐에 사는 루이스 그로블러(여 43 가족은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루이스느 반려견들과 함께 집 마당에 있었고 이때 맹독을 가진 코브라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뱀은 점점 루이스에게 다가왔고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작은 체구의 요크셔테리어 스파이크(10)가 재빠르게 달려와 주인을 위협하는 코브라의 목을 물어 접근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스파이크는 새끼인 2살 프린세스 역시 엄마를 도와 주인을 지켰습니다. 결국 스파이크가 코브라의 목을 물고 숨통을 끊어놓았고 루이스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용맹하게 맞서 싸웠던 스파이크는 코브라에게 물려 얼굴이 부은 상태였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습니다. 독이 온몸이 펴진 것입니다.
루이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를 해준 뒤 수의사에게 찾아갔지만 결국 30분만에 숨지고 말았고 이어 프린세스 역시 다리를 물려 1시간 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주인의 안전을 확인이라도 했다는 듯 애특한 모습으로 별이되고 말았습니다.
루이스에 따르면 스파이크와 프린세스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스파이크는 9년 전 길가에서 데려와 입양했고 이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루이스는 “스파이크와 프린세스는 영웅입니다. 뱀이 저에게 가까이 있었는데 스파이크가 뛰어서 뱀의 목을 물지 않았다면 제가 물렸을 거예요”라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루이스 가족들은 두 반려견을 집 앞 마당에 나란히 묻어주고 언제까지나 추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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