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강타한
엄청난 지진 피해현장의
절망 속에서..
기적같은 구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너져내린 건물 틈 사이에서
동생과 함께 버틴
9살 어린이들과..
잔해더미 속에서 태어나
극적으로 구조된
갓난아기도 있습니다.
어린 남매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좁은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에
갇혔습니다.
9살 누나는 한 손으로
남동생의 머리를
감싸듯 보호하며,
절박한 목소리로 구조를
호소합니다.
“저와 동생을 제발 꺼내주세요
도와주시면
평생 노예가 되겠습니다”
남매는 지진 발생 1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폐허가 된 시리아에서도
간신히 목숨을 건진
갓난아이는 인큐베이터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탯줄이 연결된 채
발견된 아직 핏덩이나
다름없는 갓난아기의
몸 곳곳에 지진의 상처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의료진은 아이가
구조 3시간 전 태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잔해더미 안에서 새 생명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린 생명들이 위험속에서도
버텨주고 살아있어줘서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죽음이라는것은
멀리있는게 아니라
항상 우리곁에 언제든
일어날수있다는것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항상 감사와
겸손함을 잃지 않아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튀르키예에 계속해서
기적의 소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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