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6층 높이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추락한 2살배기 아기를 맨몸으로 받아낸 한 시민의 놀라운 정체 (+영상)

지난 22일 중국 저장성 통샹시 한 건물 6층에서 2살 아이가 추락했지만, 지나가던 시민이 맨손으로 받아 목숨을 살렸습니다.

소중한 목숨을 구한 이 대단한 시민은 인근 은행에서 일하는 선둥과 류사오팅입니다. 이들은 당시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한 주민이 우연히 촬영한 영상에는 아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선둥과 류샤오팅이 추락 예상 지점으로 달려가 두 팔을 한껏 벌려 아이를 받아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당시 6층 정도의 높이에서 간판을 잡고 간신히 매달려 있던 아이를 본 남성은 추락하는 아이를 양팔로 받아내고, 남성의 옆에 바짝 붙어 서있던 여성도 남성이 아이를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받아낼 수 있도록 거들었습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받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추락 과정에서 타박상 등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잠시 외출한 사이 베란다에 놓인 의자를 밟고 올라가 창밖을 보다가 떨어진 것을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선둥과 류샤오팅은 “사람을 구하는 것은 본능으로 누구든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통샹시 공안국은 선둥과 류샤오팅에게 ‘정의로운 행동을 했다;며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아이가 많이 회복됐고, 퇴원하면 두  사람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하러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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