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없이 결혼하는 신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가 딸에게 남긴 ‘영상 편지’에 결혼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영상)

지난 10월 일본 히로시마 현에서 치러진 결혼식, 모두가 두 사람을 축복해 주는 그 자리엔 가장 기뻐해야 할 단 한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신부의 어머니인 이즈미씨 입니다.

1년 전, 이즈미씨는 암 선고와 함께 시한부 삶을 판정받았습니다.

청전벽력 같은 소식에 그의 딸 노조미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 곁을 지키려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녀는 열심히 어머니를 간호했지만, 병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 되어만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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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노조미씨의 약혼자였던 아츠시씨 또한 힘들어하는 연인의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그녀를 함께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심합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둘의 결혼식을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정식으로 노조미씨에게 청혼을 했던 것이죠.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그로부터 불과 몇 주 뒤, 이즈미 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안타깝게도 그해 여름을 지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과 함께 결국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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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결혼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던 두 사람은 이즈미씨의 상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포기하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즈미씨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작게나마 결혼식을 진행했던 사례가 있었던 것이죠. 

“병실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요…?”

이 한마디로 시작된 서프라이즈, 두 사람은 바로 병원에 상담을 요청했고 병원 측에서는 그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흔쾌히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모든 준비는 어머니 이즈미씨에게는 비밀인채로 말이죠. 

그리고 약속한 당일날, 담당 간호사는 이즈미씨에게 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가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병실이 비워진 사이 두 사람은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산책에서 돌아온 이즈미 씨는 두 사람의 깜짝 선물에 놀라고 맙니다. 우중충했던 병실은 화사하게 꾸며져 있었고 그곳엔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과 턱시도 차림의 예비 사위가 이즈미씨를 맞이했죠.

근사한 서프라이즈에 그녀는 결국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신랑 신부 두 사람은 이 특별한 결혼식이 엄마의 기억 한편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10분간의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어머니 이즈미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을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죠. 

한 달뒤 ,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새겨진 그 병실에서 이즈미씨는 마지막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로부터 2개월 후, 두 사람은 어머니의 이름이 쓰여진 결혼증명서를 손에 안고 하객들을 초대한 정식 결혼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노조미씨는 어머니가 이 모든 것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거란 생각에 기쁨, 감격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얽혀가기 시작했죠.

바로 그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깜짝 선물이 그녀 앞으로 전달되었습니다. 3개월 전 병실에서 결혼식 이후 비밀리에 촬영된 이즈미 씨의 영상편지였죠.

“두 사람 모두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나 빨리 둘의 결혼식을 볼 수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지만 마음은 여지없이 정말 기뻤습니다
다시 한번 축복하고, 이 말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서로 간 의지하며 살아가겠지만
인생길은 결코 두 사람만이 걷지 않는다는 것,
좋은 사람들이 종종 너희를 도와줄 것이고
그럴 때 마음 가득 ‘감사합니다’라고 보답하는,
늘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가정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너무나 행복해요”

당시 어머니의 벅찬 감동과 행복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메시지에 신부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던 두 모녀의 모습에 많은 하객들도 기쁨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결혼식이 끝날 무렵,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선 얼굴에선 어머니의 얼굴이 되살아났습니다. 그 미소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름다웠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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