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이 야하다는 이유로 수백명 남성에게 둘러싸여 집단폭행당한 10대 여학생이 실제로 입은 옷(+실제영상)

지난 5일 (현지 시각)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옷차림을 단정하게 갖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라크 남성 16명이 10대 소녀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에서 개최된 오토바이 경주 대회 관람을 위해 방문한 이란 국적 17세 여성이 남성 군중 수 백명의 위협을 받는 충격적인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유는 단정하지 못한 의상으로 바이크 운전자의 집중력을 흩뜨렸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해당 대회에서 여성이 참석하면 경주가 아닌 여성에게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여성의 대회 참석을 배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얼려졌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검은색 짧은 소매 상의와 짙은 색의 니트 가디건, 짧은 치마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이 여여성은 행사장에 들어섰을 때, 현장에 있던 남성들이 그녀에게 다가가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았다’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소란이 벌어지자 인근에 있던 남성들이 점차 몰려들었고 현장을 벗어나려 빠르게 이동하는 여성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겁에 질린 여성은 얼굴을 휴지로 가리며 도망치려 했지만, 일부 남성들은 폭력을 행사했고 도망치려던 여성이 주차된 차량에 발이 걸려 넘어지자 무자비하게 발로 차는 등 끔찍한 폭행이 이어졌습니다.

10대 여성는 최소 수백 명에 달하는 남성에게 갖은 욕설을 들었고 폭행을 당하는 동안 주변에 있던 그 어떤 남성도 그녀를 돕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 끔찍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거나 큰소리로 환호했을 뿐이었습니다. 

이때 이 여성과 함께 동행했던 남성 한 명은 그녀를 도우려다 군중의 공격을 당했고, 칼에 찔려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남성 16명을 검거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로부터 각종 흉기들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바이크 행사에서 여성을 공격해 체포된 16명 남성  

이 같은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대체 저 옷차림이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 ” 옷차림이 야하면 폭행해도 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습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여성 인권 탄압에 대해 맹비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이란에서는 젊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포된 뒤 돌연 사망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었고 불과 며칠 전에는 이란 여성이 반정부 시위에서 히잡을 벗은 후 ‘매춘을 조장’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쿠르드 지방정부는 “해당 여성에 대한 공격은 수치스럽다”며 “이러한 사건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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