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사망선고로 죽은지 5시간만에 되살아난 여성, 관 속에서 11일간 발버둥치다 결국…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여성이 의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11일간 땅속에서 구조요청을 보내다가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바이아주 리카오 다스 네베스 마을에 살고 있는 여성 ‘로산젤라 알메이다 도스 산토스’는 극심한 피로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이던 산토스는 일주일 후 심장마비와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로 의사에게 사망선고를 받고 다음날 땅속에 매장되었습니다.

산토스를 매장한 공동묘지 근처에서 들리기 시작한 정체불명의 신음 소리는 산 채로 관에 묻힌 여성의 간절한 구조 요청이었던 것이었죠.

묘지에서 들리던 이상한 신음소리 때문에 두려움에 떨던 두민들은 로산젤라의 가족들에게 관을 한번 확인해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가족들은 이미 떠나보낸 딸의 무덤을 파헤친다는 것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의 권고에 무덤을  파헤치고 관을 확인한 가족들은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이고 끔찍한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망한 지 11일이나 지났던 산토스의 몸에는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었고 손톱은 다 빠져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공동묘지 근처에서 나는 의문의 신음소리는 실제로 산토스가 마지막까지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도움을 청하던 구조 신호였던 것이었죠.

산토스의 엄마는 “딸이 관 뚜껑을 열려 한 흔적이 역력했다. 심지어 부러진 손톱이 모소리에 박혀 있기도 했다”며 “손을 봤을 때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지 가슴이 찢어졌다”, “아무래도 의사가 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산토스의 여동생 ‘이사마라 알메이다’는 “의사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 우리는 그에게 아무 죄도 묻지 않겠다.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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