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식물인간 된 것도 억울한데…” 딸의 병실 카메라에 찍힌 간병인과 사위의 모습을 목격한 장모의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0세가 되는 아줌마입니다. 저에게 너무 힘든 사연이 있어 이렇게 사연을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남편과 22살에 결혼해 딸아이 하나를 낳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났습니다. 제 딸아이가 7살 때 세상을 떠났죠.

제 딸은 아빠를 빨리 잃은 마음에 상심이 컸던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소심했고 학교에서도 친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공부를 어느 정도 잘해서 인서울 대학에 입학해 대기업 입사를 했습니다.

딸아이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어느날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가 있다며 저에게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제 딸은 어찌나 설레여하던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남자친구라며 그 남자를 집에 데려와 소개해주었습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에 반겨주었는데 그와 동시에 놀라운 소리를 했어요.

이것들이 혼전임신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루빨리 식을 올리고 싶다며 인사를 온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얘네들이 직장도 좋은 곳에 다니고 있고 서로 사랑한다고 하니 그다지 반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이 결혼을 말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당시 김서방은 너무나 똑 부러지게 말을 잘했고 책임감 또한 있어 보였기에 반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제 딸과 김서방은  혼인을 했고 딸을 낳아 잘 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근데 어느 날 김서방이 딸아이 아빠가 죽기 전에 남겨놓고 간 땅에 대해 이야기를 거냐는 것이었죠.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할 예정이어서 자기에게 투자를 하라는 것었습니다.

어떤 사업을 할 것이냐고 물었지만 사위는 “장모님, 제대로 준비되면 그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꼭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 믿고 투자해 주신다면 그 이상을 꼭 약속드리겠습니다”리는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사위가 말도 너무 잘했고 김서방에게 풍겨 나오는 분위기가 워낙 신뢰가 있기 때문에 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때가 되면 빌려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말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어느 때와 같이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었어요.

병원에서 제 딸이 교통사고를 크게 났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죠. 저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딸은 온몸에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고 뇌를 심하게 다쳤다며 의사가 말을 하더라고요,

“보호자분, 단독직입적으로 말씀 전하겠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환자분께서 이대로 가면 평생식물인간의 처지를 피하지 못할 거예요:”

저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때 김서방이 다급하게 들어오더라고요. 김서방도 상실감이 큰 것 같았습니다. 회사에 휴가까지 내며 몇 날 며칠을 병원에서 붙어 있더라고요.

며칠 후 김서방은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했고 제가 딸의 간병을 맡게 되었어요, 김서방은 거에게 그러더라고요

“장모님 아내 간병인을 제가 구했습니다. 장모님도 이제 일상생활을 되찾으셔야죠”, 

“그리고 장모님 저번에 말씀드린 투자… 혹시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딸아이 수술비와 간병인에게 들어갈 비용도 그렇고 김서방 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땅을 팔아 보태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간병인이 새로 왔는데 제 딸과 비슷한 또래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어린 나이임에도 일을 너무 잘하는 거예요 저는 그 간병인에게 물었습니다

“희선 씨는 어린 나이인데도 어쩜 그렇게 일을 잘하세요?”

“뭘요 사모님 따님이 저랑 비슷한 나이이신 것 같은데 이렇게 되신 게 너무 안타깝네요…”

저는 그 간병인에게 제 딸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집에서 손녀딸과 편하게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난 후 간호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딸의 욕창이 너무 심하다며 몸을 자주 뒤척거려 주셔야 한다고요..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간병인이 있으면 자주 해주었을 텐데 의아하는 눈치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간호사가 그러더라고요,

“어머님, 간병인을 바꾸시던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따님분 케어도 잘 못하시는 것 같고 계속 어떤 남자분을 데려오시더라고요”

저는 좀 게으르게 했나 생각도 했지만 굳이 병원에 남자를 데려 온다는 게 조금 수상해서 캠코더를 인터넷으로 구입해 몰래 병신에다가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시 찾아왔는데 캠코더에 녹화된 영상을 보자 저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김서방과 간병인이 서로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제 딸이 보는 눈앞에서요. 그리고는 병원에 외부 음식을 가져와 대놓고 먹고 웃고 떠들기까지 했습니다.

너무 기가 차서 저는 말도 안 나왔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다음날 김서방의 회사 앞에 찾아가 잠깐 얘기를 하자고 전화를 걸었고 김서방이 곧이어 내려왔습니다.

“김서방 이 영상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 좀 해보게”

“장모님…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병인은 사실 결혼하기 전 제 여자친구였습니다. 희선이는 솔직히 마음에 없었어요. 같은 회사 동료였는데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희선이에게 대시를 했고 생각보다  쉽게 넘어오더라고요. 그런데 한번 잔 거뿐인데 임신을 덜컥해버려서 하는 수 없이 결혼하게 된 겁니다”

“뭐라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럼 우리 딸 저렇게 되고 둘이 공식적으로 합치지 간병인으로 들여서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저도 솔직히 희선이가 금방 세상을 뜰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지금 할 말이야?! 사람 같지도 않은 놈!”

“그런데 장모님… 제발 저한테 투자하신 것만 빼지 말아 주세요. 저 그거 아니면 큰일 납니다” 

“이거 놓게, 이제 자네하고는 끝인 줄 알아!” 

저는 바로 변호사를 통해 김서방에게 우리 딸 희선이와 이혼소송을 진행했고 간병인을 속여서 들인 것에 대해 모욕죄와 사기죄로 고소를 해버렸습니다.

김서방은 그 이후 회사에도 소문이 다 퍼져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새로 하려던 사업도 투자금이 전부 빠지니 진행이 안되어서 지금 먹고살려고 막노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손녀딸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그 두 연놈들은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만 제가 화병으로 죽으면 혼수상태인 제 딸과 손녀달을 어떻게 살까요…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이렇게 사연을 보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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