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의 한 남성은 평생 변비에 시달려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히르쉬스프롱이라는 병을 갖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 질환은 신경세포가 없어 환장의 장이 움직이지 않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남성은 배변을 위해 완하제를 비롯한 여러 변비약에 의존하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남성은 태어날 때부터 이 병을 앓아와 평생 만성 변비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20대인 그의 장에서는 많은 변이 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엄청난 고통에 시달린 남성은 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술 결과, 그의 장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의 대변이 발견되었습니다.

대변이 꽉찬 대장을 제거해야 했는데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할 정도였죠. 남성은 3시간의 수술 끝에 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장을 절제한 뒤 의료진이 가득찬 변 대장의 무게를 측정한 무게는 무려 13kg가 넘었습니다. 남성을 3시간이 넘는 수술을 모두 끝내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2년 간 겪은 악몽과 같은 이 고통에서 이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한편 전문가들은 변비 증상을 가볍게 여겨 증상이 악화시키면 최악의 경우 장폐색과 패혈증 등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변비가 심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권장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