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삼성가의 저택에서 집 마당에서 경악할 만한 것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삼성가의 이서현이 오빠인 이재용에게 땅을 구입해 공사를 하면서 충격적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서현은 남편과 함께 지낼 저택을 짓기 위한 공서였던 만큼 이서현의 기대도 컸는데요. 하지만 그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이서현은 자택 마당에 건물을 다시 짓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고 터파기 공사를 하던 중 여러 개의 나무관과 총 61구의 유골이 발견된 것입니다.
해당 토지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가에서 변화가 시작됐는데 이 회장이 보유했던 주택이 유가족에게 상속돼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1992년에 건물을 사들여 20년 가까이 보유하던 이태원 단독주택 용지를 2020년 4월에 247억에 매각했는데요. 이를 여동생 이서현이 사들었고 남편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재열과 함께 지낼 저택을 짓기 시작했지만 그러나 무덤을 발견하게 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해당 지역은 지역 공인중개사에서 이야기하길 과거에도 일반 주택가에서 유골이 나왔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지역 자체가 일제강점기 시기 공동묘지처럼 사용되었던 토지이기 때문에 다른 주택에서도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현재 발견된 유골은 모두 옮겨진 상태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무려 3년 동안이나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이태원동과 한남동 일대는 수백 년 동안 ‘보병영’이라는 공동묘지로 조선 중기 때부터 이곳에서 수습된 시신이나 선산이 없는 백성들의 공동묘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영이 들어섰는데 이곳을 사형집행장으로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부검의 주인은 오래된 공동묘지에서 시신이 이전되지 못한 무명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바로 한남동 자택 고 이건희 회장의 집이었는데요. 고시지가 431억 5천만 원을 기록했었죠.
그런데 이서현 역시 삼성가 답게 집을 짓는 데도 엄청난 돈이 들어갔습니다. 주택을 짓는데만 무려 250억과 땅값까지 하면 500억이 들어간 셈인데요.
이렇게 큰돈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순탄치 않았고 유골이 발견된 시점이 공사 극초반부라서 더욱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서현은 당초 지하 4층에 지상 2층 규모로 저택을 지으려고 했는데요. 연 면적만 5,800㎡로 축구 경기장 크기에 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하 4층까지 내려가다 보니 파면 팔수록 무덤이 계속 나와 공사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고 현재 저택 공사가 중단된 상태지만 2023년 7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런 곳이 조선 중기부터 수백 년 동안이나 죽음과 관련된 장소라는 사실에 듣는 사람들도 놀랄 법한 이야기니 당사자인 이서현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일제강점기 때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 같아서 속상한 마음도 드는데요. 뉴타운 재정비, 재개발하면서 나오는 유골들이 편안한 곳으로 잘 이전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