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수도 동파’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 수도관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 외부 수도가 동파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 써야 하는데요. 한번 수도가 터지기 시작하면 줄줄 새는 물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오늘은 종이컵 하나로 수도 동파 예방법 및 대처법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종이컵으로 수도 동파 예방하는 방법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화장실 수도 물을 틀어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동파방지법인데요. 이때 종이컵으로 물 세기를 측정하실 수 있습니다.
영하 10도까지는 45초 만에 종이컵 한 컵이 가득 채워질 물 세기로 틀어 놓아주세요.
영하 10도에서 15도는 조금 더 물 세기를 높여 30초 만에 종이컵 한 컵이 다 채워질 정도로 틀어 놓으시면 되는데요. 이때 물은 온수 쪽으로 틀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수도 요금이 걱정되어 한 방울 싹만 나오게 하거나 물을 잠가 놓으면 수도관이 동파되어 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샤워기와 변기도 며칠동안 사용 못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종이컵을 활용해 한파가 오는 날 수도에 물을 틀어 놓으셔서 수도 동파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계랑기가 외부 차가운 바람을 바로 맞는 곳에 있는 집이라면 수도 계량기에도 미리 대비를 하시면 좋은데요.
미리 우리집 수도 계량기 위치를 확인하시고 날씨가 추워지는 날에는 안 입는 옷이나 완충재를 계량기함에 빈틈없이 채워 넣어주시면 차가운 바람을 막아 수도관이 동파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수도의 물을 꼭 틀어 놓으셔야 동파를 가장 확실하게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꽁꽁 언 수도 빠르게 녹이는 방법
이미 얼어버린 배관에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는 것은 오히려 파손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녹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도관과 수도계량기에 미근한 물 혹은 물수건으로 서서히 녹이시거나 드라이기, 스팀청소기,휴대용 난방기기를 통해서 천천히 녹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한 지점에 높은 온도의 강한 바람을 계속 쐴 경우 수도가 파손될 수 있어 약한 바람으로 서서히 언 수도관을 녹여주세요.
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동파로 인해 온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 보일러 급수·온수 배관 속 물이 얼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온수를 틀어 놓은 상태에서 배관을 녹여주면 되는데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드라이기이나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해 녹여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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