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때문에 울어보기는 처음입니다…” 생일날 일하던 배달기사가 계단에 걸터앉아 눈물 흘린 사연


한 배달원이 건물 바깥 계단에 걸터앉아 케이크 위의 촛불을 가만히 쳐다봅니다. 잠시 후, 촛불을 끈 배달원은 케이크 한 숟갈을 떠 입에 넣더니 감정이 복받친 듯 옷소매로 눈가를 훔쳤습니다. 아무래도 눈물이 흐르는 듯 보이는데요.

얼마 전 커뮤니티에서 짧은 영상이 많은 이들을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상은 후베이성 우한의 한 도로변에서 음식 배달원이 눈물을 훔치며 케이크를 먹고 있는 장면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우한은 코로나19 발병지로 지목되며 봉쇄가 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영상의 음식 배달원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베이커리에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달하려고 이름과 주소를 확인했는데,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었기에 의아했습니다. 놀란 그는 즉시 다시 가게로 돌아갔고 베이커리 직원에게 잘못 배송이 된 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베이커리 직원은 이 주문을 한 고객에게 전화를 했고 고객은 케이크가 배달원의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습니다. 배달원에게 케이크를 보낸 이는 평소 성실히 일하는 것을 지켜본 어느 근로자로부터 주문 당일 배달원의 생일인 것을 알고는 격려차 케이크를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달원은 자신의 케이크라는 것을 확인하고 케이크를 들고나갔습니다. 이 안에는 모메 또한 적혀있었는데요.

“이 케이크는 기사님을 위한 거예요. 삶은 쉽지 않지만 항상 몸 잘 챙깋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어안이 벙벙한 듯 한동안 우두커니 서 있던 배달원은 건물 밖으로 나가 계단에 홀로 걸터앉았습니다. 컴컴한 어둠 속 작게 빛나는 촛불을 불어 끈 케이크를 한입 떠먹은 뒤 흐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훔쳤습니다.

사실 그는 올해 생일을 챙길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코로나 19로 인해 너무나도 바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씨 따뜻한 고객으로부터 온 특별한 선물로 인해 그는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 배달 등이 확산한 가운데, 의료진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고 사람들에게 약을 배달해주는 등 배달원들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국의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배달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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