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고기를 만나면 당신은 불구가 될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 생물은 인간의 그곳(?)만 집중적으로 노리기 때문인데요. 그것(?)만 보면 환장하고 덤벼든다는 이 지독한 물고기들의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공포의 물고기 칸디루는 전 계 중 단 한곳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이며, 몸길이 평균 5cm에서 몇m 가 기본인 아마존 괴물들의 비하면 상대도 안되는 최약체 입니다.

그런데 위험성이 하나만 놓고 따지자면 최악중의 최악인데요. 왜냐하면 칸디루는 남자의 중요부위를 파고들어가는 끔찍한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칸디루는 작은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활용해 물고기의 몸에 구멍을 내고 살을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게다가 암모니아 즉 소변 냄새에도 환장 한다는데 물고기 마냥 덜렁거리는 생김새에다 암모니아 제조까지 하는 그곳은 칸디루한테 최고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아마존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누군가 아마존 강에 시원하게 일을 보고 있었더니 냄새를 맡고 접근한 칸디루가 그대로 점프하고 순식간에 그 곳으로 파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곳을 점령한 칸디루는 헐떡거리며 살을 뜯어 먹었고 병원에 간 피해자는 슬픈 소식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는데.. 최악의 생물체 라는 별명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아마존 강에서 화장실이 가고싶어 지면 강 근처 는 무조건 피하고 나무 혹은 숲속에서 해결하는 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알고보면 오해 라는 말도 있습니다. 칸디루는 특별히 그 곳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구멍이 보이면 파고 들어가는 순진한 생물 일뿐 암모니아 냄새를 좋아한다는 것도 허황 된 소문이 라 칸디루가 들었다면 화를 낼 썰이라고합니다.

녀석이 인간의 그곳을 파고 들어간 실제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수술 끝에 안전하게 빼낼 수 있었다고 하니 공포의 칸디루 전설은 그냥 재미로 받아들이는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녀석이 그곳 파괴자 혹은 불구 제조기 라는 얘기는 무려 19세기 부터 전해져 내려온 근본 있는 미신이라는데..
학계에서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노상방뇨 않은 외지인 들을 보고 겁먹으라고 지어낸 거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설득은 착한 말로 하는 것보다 엄한 말로 해야 잘 먹히는 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