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 ‘이것’만은 하지마세요” 20~30대가 상가집에서 자주 실수하는 행동 6가지

누구나 한 번쯤은 가게 되는 장례식장, 하지만 자주 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갈 때마다 헷갈리는 게 바로 장례식장 예절인데요.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더더욱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맞이해야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만약 갑작스럽게 부고 소식을 접했을 때 당황스러운 마음에 우왕좌왕하기보다는 미리 알아두고 대비한다면 보다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0대 30대 분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모아봤으니 꼭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장례식장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1. 상주에게 악수 청하지 않습니다.

습관적으로 만나서 인사를 할 때 악수를 해왔기 때문에 종종 상주에게도 악수를 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악수는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인사이기 때문에 상을 치르고 있는 상주나 가족들에게는 악수를 청하지 않습니다.

2. 큰소리로 상대방 이름 부르기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장례식장에 가면,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들이 많습니다. 물론, 반가울 수 있지만 고인이 떠난 엄숙한 자리인 만큼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반가움을 표하는 행동은 굉장한 실례가 됩니다.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아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부르거나 악수는 하지 마시고 목례를 하셔야 합니다.

3. 건배 금지

장례식장에 자주 안 오신 분들은 정말 자주 일어나는 실수 중에 하나가 ‘건배’입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절대 ‘건배’를 해서는 안됩니다. 

술을 마실 때 본인이 본인 잔을 채워서 마시는 게 좋은데요. 간혹 드물게 호상인 경우 건배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배는 삼가시는 게 예의입니다.

4. 사망 원인 묻지 않기

유가족들에게 고인의 사망원인을 묻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 수 없기도 하고, 굳이 유가족에게 고인의 죽음을 다시 상기시킬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유가족에게 계속 말을 거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과음 도박 행위 금지

장례식장에서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분위기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은 금물입니다. 또한, 장례시장이 시끌벅적해야 한다는 말도 있어 어르신들이 화투를 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역시 예의가 아닙니다.

6. 대표로 한 사람만 분향, 헌화하기

장례식장에 여럿이 갔을 때 모든 사람이 다 분향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인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가 있는데요. 

두세 명 정도라면 한 사람 한 사람 분향해도 괜찮지만, 그 이상의 숫자일 때는 대표 한 사람만 분향·헌화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상주에게 인사말

막상 문상을 가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을 텐데요. 실제로 문상 인사말은 문상객과 상주 나이, 평소 친소관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건네는 게 좋고, 격식이나 형식을 차린 표현보다 진지한 위로 한마디를 문상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 얼마나 슬프십니까”가 가장 무난합니다.

분향하는 법

부의금을 내고 방에 들어가면 간혹 십자가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고 현화 후 목례와 함께 묵념만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보통 향을 피우는 분향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무릎을 꿇고 향을 1개 또는 3개를 잡고 긑 부분에 불을 붙입니다.

2. 이때 불이 잘 안 붙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기다리면 끝부분에 불이 잘 붙습니다.

3. 그다음 불을 끄고 향로에 꽂아야 하는데, 이때 입으로 불어서 끄면 무례한 행동입니다.

4. 왼손을 흔들어서 꺼주시면 됩니다.

5. 이후 불이 꺼졌으면 향로에 꽂아주고 영정사진에 2번 절한 뒤 가벼운 목례를 합니다.

절을 두 번 하는 이유는 첫 번째 절로 천신에게 잘 받아달라는 의미이며 두 번째 절로 지신에게 잘 떠나게 해 달라는 의미가 라고 합니다.

6. 유족들을 향해 옆으로 돌아선 후 유족들과 맞절을 합니다. 보통 상주에게는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전통적인 예의라고 합니다.

7. 유족들과 맞절을 마친 후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나옵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피해야 하는 행동 및 조문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간소화되고 편리함이 중요해졌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는 인지해야 합니다.

위 내용을 잘 숙지하고 계신다면 슬픔에 빠진 상주에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조문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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