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히어로 황희찬이 귀국 후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자신의 손목에 있는 문신 속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월드컵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사진 한장을 올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조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황희찬은 조부모의 다리에 다정하게 기댔으며, 할머니는 손자가 포르투갈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면서 받은 트로피를 자랑스럽게 들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오후 5시 40분쯤 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귀국 행사가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끝났으며 그후 조부모를 가장 먼저 찾아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황희찬은 평소 조부모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맞벌이로 조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랐다고 하는데요.
과거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할아버지·할머니는 저한테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제 인생의 전부고 모든 것”이라며 “해외 생활하는 동안 보고 싶은 적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왼쪽 손목에 조부모가 자필로 써준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고 항상 가슴 속에 품고 같이 뛴다는 마음으로 조부모의 이름을 새겼다고 합니다.
황희찬은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이 문신에 입을 맞췄는데 이것은 손자의 축구 여정에 기꺼이 동행해 준 조부모을 향한 감사의 표시였습니다.
얼마나 사랑으로 키웠으면 손자가 저렇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깊을까요.
실력 만큼이나 인성도 좋은 황희찬선수 앞으로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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