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가 골 넣으면 무조건 이긴다” 승리의 아이콘 김영권 A매치 100번째 경기 브라질전 득점 기대

조별리그 3차전 한국이 포르투갈에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경 이강인의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맞고 흐르자 김영권은 침착하게 왼발로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김영권의 동점골을 기점으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드라마틱한 도움을 받은 황희찬의 결승골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역사상 원정 2번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도하의 기적은 4년 전 카잔의 기적을 소환했는데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과의 최종전 후반 46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독일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 공을 김영권이 왼발로 극장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시 김영권의 골 이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뜨려 디펜딩 챔피언이자 그 당시 FIFA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김영권은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로 차 넣어 한국의 첫 골을 만들어냈는데요.

김영권은 “포르투갈 수비 라인이 위로 조금 올라가고 공간이 비어 그곳으로 공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와서 갔는데 운이 좋았다”며 “3차전 때마다 골을 넣고 경기를 이겨 ‘3차전의 사나이’라 불리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4년 전에는 승리했어도 16강전에 못 갔는데, 이번에는 승리와 함께 16강전에 진출해 더없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 3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2차전에서도 득점을 성공시켜 손흥민의 골과 함께 이란을 2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골을 넣을 때마다 팀의 승리를 불러오는 승리의 아이콘 김영권은 그동안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99경기 중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독일전, 그리고 포르투갈전을 꼽았는데요. 

내일 치러질 브라질과의 16강 경기가 그의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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