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울보 손흥민이 이번 포르투갈전 승리에도 역시 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울음의 의미는 이전과는 달랐는데, 기쁜의 눈물이었습니다.
이겨도 울고 져도 울고, 우리의 캡틴 손은 정말 눈물이 많은 남자 선수인 것 같은데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3연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는 모습마저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우리의 캡틴 쏘니. 다음 16강에서 아직 흘릴 눈물이 남아있는 걸까요?
다음에 흘릴 눈물 역시 기쁨과 감격의 눈물이었으면 좋겠네요.
경기 후 손흥민은 “생각처럼 어려운 경기였다. 초반 실점을 하면서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고 희생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18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이러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결과까지 얻어서 더 기쁘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순간을 상당히 많이 기다려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생각보다 더 잘해줬다. 주장으로서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채워줬다”라고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국민들의 응원이 있어서 한 발 더 뛸 수 있는 에너지를 받았다. 나보다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16강 진출이 가장 큰 목표였다. 축구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며칠 동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다가올 16강전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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