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국가대표로 인생의 제2막을 연 개그맨 김민경이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태국 IPSC 국제 사격대회를 무사히 마쳤는데요.

국제 실용 사격연맹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연맹의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민경은 여성 부문 52명 중 최종 19위에 해당되었는데, 점수 663.2281점, 42.34%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0명이 출전하고 1부와 2부를 나눠서 진행하는 큰 규모의 대회였습니다.
현재까지 김민경이 속한 1부만 경기를 치른 상황이고 2부 선수들에 결과에 따라 기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인데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김민경은 장내 아나운서의 “Korea!” 호명에 등장하며 “내가 진짜 국가대표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장인 김준기 디렉터는 “내가 맨 처음 나갔던 대회보다 김민경 씨의 성적이 더 좋다”라는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종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고 합니다.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접한 김민경은 출중한 사격 실력을 바탕으로 IPSC를 배운 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태국에서 귀국한 김민경은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