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투혼으로 무실점 이끌다”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무승부

대한민국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무실점을 이끌어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24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황의조를 원톱에 두고 손흥민, 이재성, 나상호가 공격을 이끌었고, 큰 정우영과 황인범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의 포백 그리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 만큼이나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 또한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였는데 빠른 스피드의 수아레스와 엄청난 피지컬의 누녜스 두 선수 모두 상대하기 어려운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입니다.

전반 21분에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는데요.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누녜스를 놓치면서 누녜스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다행히 타이밍이 맞지 않아 슈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얼마후 아찔한 상황이 또다시 나왔는데, 골키퍼 김승규가 재빠른 판단으로 펀칭을 해 겨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전반전 최고의 실점위기 상황도 있었는데, 43분 우루과이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한국 입장

에서 천운이었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김민재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요.

후반 10분 우루과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오자 김민재가 걷어냈고, 결국 수아레스는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와 교체했습니다.

후반 중반부 아주 안좋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누녜스를 막던 김민재는 잔디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종아리 부위를 다쳤습니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민재는 치료를 받고 곧 그라운드에 복귀했는데 그 뒤로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민재의 투혼으로 한국은 아찔한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고, 결국 세계적인 공격진이 포진된 우루과이를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김민재의 존재감과 엄청난 활약이 절대적인 경기였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몸상태에 큰 문제가 없길 간절히 기도하며, 다음 가나와의 경기 꼭 이겨서 16강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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