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게에서 주인이 없다고 마음 놓고 절도하면 어떻게될까요?
몇일전 주인 없는 무인상점에서 상습적으로 음식을 훔치던 남성이 꼼짝없이 가게안에 갇혔습니다.
가게 주인이 cctv를 유심히 지켜보다가 원격조정으로 문을 잠가 버렸는데요. 밀키트 즉 간편 조리 식재료 세트를 판매하는 무인 가게에서 벌어진 상황입니다.
검정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매장으로 들어와서 곧장 냉장고로 향하고 냉장고에서 한 식품을 이것저것 고르더니, 계산을 할 듯 무인결제기 앞에 제품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비닐봉지에 담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같은날 밤 마스크를 쓰고 또 다시 매장에 나타난 남성은 이번에도 결제하는 시늉만 하다가 제품을 들고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일부터 세 번이나 이 무인가게를 찾아 부대찌개 돈까스 찜닭 등 10만원 어치를 훔쳐갔는데요.
며칠째 물건이 자꾸 사라지자 가게 주인은 집에서 cctv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매장에 들어와 두리번거리는 남성을 발견했고 원격 조종 시스템으로 매장 출입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당황한 채 가게 안에 갇혀 있던 남성은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절도범은 경찰조사에서 배가 너무 고파 음식을 훔쳤다며 마지막에는 자수하러 간 것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는데.. 알고보니 이 남성은 다른 범죄 혐의로 지명수배 되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경찰서도아니고 사람이 없는 가게에 가서 자수를 하려 했다는 이 용의자.. 석고대죄라도 하려했던것일까요?
무인매장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범죄 저지르려는 인간들에게 표본이 되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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