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중 경찰서 내에서 왁자지껄 생일파티를 벌인 상황이 노출되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당 경찰서는 다름 아닌 이태원 참사 관련하여 관할 서장부터 직원들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용산경찰서 교통센터인데요.
촬영된 날짜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5일째 되는 날이었고 영상 속 경찰관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단체 손뼉 치며 동료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 경찰관이 “OO아 바지 벗어”라고 말하자 당사자는 바지를 벗는 시늉까지 하며, 환호하며 즐거워하는 분위기까지 연출되었습니다.
생일파티 하루 전에는 특별수사본부가 신고 대응 부실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으며, 참사 현장에 구조활동을 나갔던 일선 경찰들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해당 경찰서에서 벌어진 이 상황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영상 속 해당 경찰관들은 “아무 뜻이 없었다, 죄송하다” 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용산 경찰서는 엄중한 시기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죄송하다며,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래 저래 용산경찰서 아니 용산 자체가 터가 안 좋은 걸까요..?
참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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