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화와 결혼해 2007년 이혼한 뒤, 올해 4살 연하 유영재와 부부 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10월 선우은숙의 소속사는 “선우은숙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오다 최근 혼인신고와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선우은숙의 재혼 상대인 유영재는 아나운서이며 올해 59세로,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의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또한 선우은숙은 인터뷰에서 유영재 아나운서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 “나를 정말 귀하게 아껴주고, 사랑하고, 따뜻하게 대해 준다. 아마 제가 이런 사람을 원해 온 거 같다.”라고 깊은 믿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전 남편 이영하의 반응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선우은숙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 발표 3주 전에 전남편에게 이야기를 했고, 이영하 씨가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가 오랫동안 혼자였던 것을 아니까 ‘아이들 걱정하지 말고 당신 생활을 즐기라”라고 쿨하게 얘기해 줬다는 반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선우은숙과 이영하와의 과거 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배우 박원숙, 이경진, 가수 혜은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원숙은 선우은숙이 과거 이영하와 부부였던 당시 안타까웠던 일이 있었다며 한 일화를 전했습니다.
박원숙은 “늦은 밤 사우나에서 선우은숙과 같이 있었는데 안절부절못하면서 남편이 집에 왔나 안 왔나 집에 자꾸 전화를 하는 모습에, 나는 알면서도 모른 척했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선우은숙은 “나는 운동 약속이 있는데, 이영하 씨가 집에 있는 경우에 너무 눈치가 보였다며 남편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친구 가방을 빌려 짐을 싸 갔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처가 남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보여 주었고, 그는 “여기 좀 봐라. 신경성 위염으로 자주 체 했고 그래서 손을 하도 눌렀더니 찢어져서 피가 막 나서 지금도 상처가 남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힘겨운 결혼생활을 이어 나갔던 선우은숙은 결국 이영하와 이혼하며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 과거 방송에 출연해 “남편의 여자 직장 동료 배우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라고 이영하와의 이혼 배경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딱히 부부 사이의 외도나 불화는 아니었고, 남편의 여자 직장 동료 때문에 헤어졌다고 공개한 것입니다.
선우은숙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여성은 이영하의 직장 동료 여배우에 유부녀였습니다. 이 여배우가 이영하의 친한 지인과 교제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알게 되면서 선우은숙은 남편과 다투게 되었고 여자 동료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이영하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중에는 선우은숙이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오해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남편 이영하은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입만 다물고 있었고 결국 서운함을 느껴 별거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리해 보자면 다른 여배우의 불륜으로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이혼까지 이르게 된 경우인데요. 이 작은 화근이 선우은숙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결국 이영하에게 더 이상 신뢰를 할 수 없어 둘의 결혼은 깨지게 되었습니다.
“밖에 다닐 수가 없었다”라고 한 선우은숙은 새로운 취미로 자전거를 배웠는데, “혼자 맹연습하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엄마와 아들을 피하려다가 넘어졌다. 넘어진 와중에도 내 얼굴을 알아볼까 두려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갈비뼈 5대가 나갔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전 남편 이영하와는 47살에 별거를 시작했고 49살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그해에 엄마가 돌아가셨고 골프장 루머는 계속 나왔다”라며 순탄치 않았던 인생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헤어지고 2년 반을 울었다”라고 말해 이영하와의 이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선우은숙, 이영하는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 이상원은 이영하와 함께 드라마 ‘별난남자 별난여자’에 출연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요식업계 CEO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아내이자 선우은숙의 며느리의 정체가 공개되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미스 춘향 모델 출신 최선정으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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