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살이하며 생활고에 시달려도 200억 기부한 가수 김장훈’ 최근 독도위해 엄청난 규모의 기부 ‘소식’에 놀라움이 쏟아진 이유

혹시 여러분들은 기부천사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유재석, 김연아 등 여러 연예인이 있지만 가수 김장훈 씨도 빼먹을 수 없는데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 여파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 이태원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다. ‘공연의 신’ ‘기부 천사’ ‘독도 지킴이’ 등으로 불리는 가수 김장훈이다.

한때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공연의 신’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그 돈으로 다른 연예인처럼 빌딩 투자 등을 하는 대신 기부만 해오면서 본인 명의로 된 집도 없이 월세에 살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훈은 ‘독도 지킴이’로도 유명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독도 수호 운동에 나선 그는 본적을 독도로 옮겼으며, 2008년 사비를 털어 미국 뉴욕타임즈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전면 광고를 싣기도 했다. 독도에서 여러 번 공연도 개최할 만큼 독도를 지키는 데 앞장서왔습니다.

김장훈은 본인의 수입 중 일부를 기부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버는 족족 모든 수입을 그리고 모든 재산을 기부해오고 있었는데요.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총 액수는 무려 200억 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로 억 소리 나는 놀라운 금액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근데 진짜 200억이라는 액수도 놀랍지만 어떻게 모든 수입을 전부 다 기부할 수 있는 건지 지금 생각해도 진짜 놀랍습니다.

이런 행동은 존경을 넘어 한편으로는 경외감까지 들게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김장훈 씨는 한 매체에서 정말 충격적인 근황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동안 아무리 계속 기부를 해 왔다고 해도 김장훈은 정규 3집 앨범까지 발매하면서 수많이 히트곡을 남긴 유명 가수입니다.

거기다 공연계의 전설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대형 공연장을 항상 매진시키던 그가 어쩌다 이렇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된 것일까요? 그가 한 방송 매체를 통해 최근 생활고를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걱정을 해 봤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때문에 걱정한 게 진짜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평소 자존심이 강하기로 알려진 김장훈 씨가 이런 말을 했다는 자체에서 우리가 현재 경제적으로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그는 반려견 한 마리와 현재 연습실로 쓰는 스튜디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를 내고 있는 이 스튜디오마저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밀릴 정도로 수입이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김장훈은 본인 명의 집도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은 김장훈 씨는 그동안 너무나 걱정이 될 정도로 수입 전부를 기부해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부와는 별개로 김장훈 씨는 몇 가지 일로 그동안 정말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부천사로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김장훈 씨가 그와 반대로 여러 사건 사고들을 일으켜 대중들의 질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건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김해 흡연 사건, 불법 다운로드 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무대에서 욕설 등등 그동안 이해되지 않은 많은 잘못들을 저질러 그동안 쌓아왔던 좋은 이미지들을 스스로 망가뜨리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무대에서 욕설을 하며 소동을 일으킨 사건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하였는데요.

당시 사건을 요약하자면 김장훈의 매니저가 불법 주차를 하여 이것과 관련하여 경찰과 시비가 붙었고 급기야 김장훈 씨는 해당 경찰에게 욕설을 하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장훈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무대까지 올라와 많은 시민들 앞에서 욕설을 하며 주차 단속을 한 교통경찰을 비난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도 이런 김장훈 씨의 모습을 보며 큰 실망을 하였고 당시 김장훈 씨가 무대에서 욕설을 한 모습은 영상에 찍혀 SNS와 유튜브로 퍼지며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 뒤, 김장훈 씨는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였고 반성의 의미로 자습 기간을 가지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김장훈 씨가 오랜 기간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그의 건강 문제도 한몫을 하였습니다.

최근 김장훈 씨가 하루에 수십 개 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그의 스튜디오를 비롯해서 김장훈 씨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약들이 있었습니다.

김장훈 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 수십 년간 제가 먹었던 약 중에 제 몸에 맞는 약을 찾았는데 한 100종류 가지고 다녀요. 거의 걸어 다니는 약국이에요.”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image-247.png입니다

그가 이렇게나 약에 집착하게 된 이유는 공황장애 증상 때문인데요. 그는 “높은 곳에 있으면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에 공황증세가 있고 좁은 곳에 들어가면 불안해지고 예전에 터널에 들어가면 들어갈 때부터 심장이 빨리 뛰었어요. 그래서 항상 증상별로 약을 다 가지고 다녀야 괜찮아져요”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2008년 그는 본인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처음으로 고백하였는데 특히 공연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많을 때면 갑자기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가 30년간 가수 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를 충분히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장훈 씨에게 찾아온 시련은 공황장애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김장훈 씨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중에도 가수에게 치명적이라는 성대결절까지 무려 세 번이나 찾아와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의 잘못으로 인한 여러 사건 사고로 인한 자숙,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거기다 세 번의 성대 결절까지 그가 오랫동안 가수로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김장훈 씨는 자연스럽게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죠.

아직도 많은 분들은 김장훈 씨가 과거에 저지른 실수들을 언급하며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대결절도 본인의 목을 혹사 시키는 창법과 평소 건강을 챙기지 않고 잦은 술 담배를 하며 관리를 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많은 공연을 하고 많은 히트곡이 있는 김장훈 씨가 왜 지금 이렇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야 할까요?

만약 그가 200억에 가까운 수익 전액을 기부하지 않고 본인의 이익만 생각했다면, 지금쯤 다른 연예인들처럼 건물주가 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누리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았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김장훈 씨는 본인의 부를 포기하고 가수 생활 내내 나눔을 실천하였죠. 김장훈 님은 그동안 많은 잘못을 해온 것은 맞지만, 그런 나눔을 실천하는 그의 마음만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년간 내가 본 모든 수입 전액을 기부하는 일은 한 진심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죠. 김장훈 씨는 생활고를 겪는 지금까지도 여러 재래시장에 직접 찾아가 무료로 노래를 부르며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이런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 그동안 반성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저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저를 좋게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부담될 정도로 고마워요. 그래서 마음속에서 정말 이제는 모범적인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김장훈 씨가 저질렀던 여러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며 보여주었던 따뜻한 진심을 믿기에 한 번 더 그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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