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MC 남희석의 숨겨진 ‘인간미’가 ‘전국노래자랑’의 최근 시청률 급상승의 비결일까요? 50년 넘은 국민 프로그램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11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2084회 ‘경상북도 성주군 편’이 7.2%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1.0%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타 프로그램들을 압도하는 성과입니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3.4%)은 물론, KBS2와 SBS의 재방송 프로그램들(1~2%)을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15개 본선 진출팀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신유, 나영, 미스김, 한봄, 배일호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트롯 여신 3인방’으로 불리는 미스김, 한봄, 나영이 성주 출신 전설적 가수 백년설의 메들리를 선보여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남희석 숨겨진 미담
한편, MC 남희석의 따뜻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8년 전 ‘미녀들의 수다’ MC 시절, 남희석은 매주 150만원씩 회식비를 지출하며 외국인 출연자들의 한국 적응을 도왔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는 “남희석 오빠가 생일 파티도 꼭 챙겨줬다”며 감사를 표했고, 일본 출신 리에는 “남희석 씨가 항상 대본 리딩을 함께 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메인 MC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남희석은 “나에겐 친동생보다 더 많이 만났던 친구들”이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따뜻한 인간성이 ‘전국노래자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남희석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의 MC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전국노래자랑’의 꾸준한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이번 성공은 단순히 콘텐츠의 힘만이 아닌, MC 남희석의 오랜 시간 쌓아온 진정성과 노하우가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희석과 ‘전국노래자랑’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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