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병든 나를 6년간 방치한 자식들 때문에” 결국 난 찜질방을 전전하다 의식잃고 쓰러지고 말았는데, 눈 떠 보니 300억대 건물주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78세 된 여성입니다. 그동안 자식들  먹여 살리겠다고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남편과 함께 정말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어렸을 때는 말도 잘 듣고 사소한 일이라도 부모 걱정하는 마음에 도와주려 하더니만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머리가 커지더니 자식들 전부 지 부모를 잡아먹으려고 서로 난리도 아니었어요.

돈이 뭐길래  한 푼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모습에 저희 부부는  자식들과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자식이 다섯이나 되지만  자식 모두가 욕심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양보도 없고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루는 막내아들 내외가 집으로 찾아왔어요. 남편은  막내아들에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  다시 한번 말하겠지만 
너희들한테는 줄 돈 한 푼도 없다!
가족끼리 서로 웃으면서 지내도
모자를 시간에 얼굴만 보면 헐뜯고
서로 잡아먹으려고 드는데
그걸 보고 있는 부모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봤니?

무슨 일 때문에  온 건지 모르겠지만
너희들이 그냥 온건 아닐 거고
돈이 필요해서 찾아왔다면 없다! 
벌써 우리는 노후를 대비할  재산 외에 
나머지는 전부 기증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알아라.”

막내며느리는..

” 아버님 ~ 너무 화내지 마세요.
좋은 마음으로 제가  오자고 했어요.
아무리 서로 간에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해도
가족끼리 인연을 끊는다는 게
솔직히 쉬운 건 아니잖아요?
아버님  저희가  이 집에서
같이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속이 훤히 보였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말로는 돈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저희 집에 같이 살면서 뒤처리해 준 대가로 금전적으로 우선순위에 오르고 싶어  형제들보다 미리 선수 치려는 게  보였어요.

막내아들이 떠나고  아들들은 서로 모시겠다며 돌아가면서 찾아왔고 더 이상은  길게 끌어봤자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아 남편과 함께 재산 전부를 기부하게 되었고 더 이상 돈 때문에  앞으로 두 번 다시 가족들과 함께 싸우지 않길 바랐어요.

자식들은 기부를 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매일  우리 부부를  괴롭히고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어요.

큰아들은 소리치며 말했어요.

” 부모면 뭐해!
자식들에게 제대로 해준 것도 없으면서
그냥 알아서 그 돈들 나눠주면 되는 거지
당연히 돈 문제로 싸울 수도 있는 건데
그거 보기 싫다고 전 재산을 기부해?
알지도 못하는 남의 입에 풀칠은 해주면서
자식들이 굶던 죽던 신경 안 쓰겠다는 말인 거야?
이게 부모야? 남보다 더 못한 존재잖아! 
내가 참다 참다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참을 수가 없네요~!”

저는 큰아들 놈이 반말을 썪어 가며 화를 냈고 집안 물건을 집어던지고 부모한테 욕까지 하더라고요.

작은 아들부터 전부 오게 되었고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난리를 치면서 집에 있던 물건들을 전부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부서지고 널브러진 잔해들로 인해 남편의 발에 밟힘과 동시에 균형을 잃게 되었습니다.

심하게 넘어진 남편은 머리를 크게 부딪치고 정신을 잃게 되었어요.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실려간 남편은 뇌출혈이 심했던  남편은 끝내 눈을 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남편을 보내고 일주일이 지날 무렵?  자식들은 모여 앉아 의논을 하고 있었어요.

막내아들은..

” 당연히 형이 장남이니까
모셔야 하는 거 아냐? 생각을 해봐!
지금 이 사단이 난 게 누구 때문인데?
형은 죄책감도 없어?”

아들들은 저를 서로 안 모시겠다고 또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자식들을  보면서 살 수 없겠다 생각했어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고  못돼 처먹은  자식들을  외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텅 빈 집에서  혼자 살아갈 생각을 하니 너무 무섭고 우울했습니다.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어요. 저는 결국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자식들은  단 한 번도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살던 집을 처분해 자식들이 저를 찾을 수 없게  떠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을 다니며  호텔이나 모텔에서 지냈고  어느 날 찜질방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지내다 보니 사람 사는 것 같았고 몸이 가는 데로 이리저리 떠돌다 보니 어느 정도 아픈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어요.

찜질방 주인은 저에게 말했어요.

”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
나니까 받아 주는 거지 
다른 곳에서는 너무 자주 찾아와서
싫다고 했다며? 옷 살 돈도 없는 거야?
아니면 쓰기 싫어서 그런 거야?
집 처분하고 남은 돈 있을 거 아니야?
이렇게 살면 무슨 의미야~
그렇게 떠돌아다닌 지도 6년이나 되지 않았어?
이제  그만하고 한 곳에 자리 잡아 살면 안 돼?”

저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 나는 이렇게 사는 게 오히려 좋은 걸..
아무 걱정 없잖아…
자식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내가 왜 안 찾아가겠어?
어디 살고 있는지 뻔히 아는데
연락처를 바꿨다는 건
나와 인연을 끊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는 거잖아.
그러니 더 이상
내가 자식들 얼굴 볼 이유는 없지..
오늘도 신세 좀 질 테니까
그만 잔소리 좀  했으면 좋겠네~”

그렇게 말 끝나기 무섭게 저는 지친 몸을 버티지 못하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저를 찜질방 주인이 지켜 주었죠.

찜질방 주인은 저처럼 남편을 먼저 보냈고 나이도 동갑이라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낸 사이라 항상 저를 걱정해 주곤 했습니다.

자식들은 저를 실종 신고했고  경찰서 통해서  병원으로  전부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병원에 찾아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일부 재산만 기부를 했고 제 앞으로 건물을 하나 남겨놓았더라고요.

그 건물이 6년 동안  가격이 올라서 380억이 되어있었는데  자식들이 그걸 알고 저를 찾아다녔던 거였어요..큰아들은  신이 나서 말했어요.

” 어머니 저희 대박 났어요!
이제 저희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요.
어머니 건물 처분해서
저희가 똑같이  나눠 가질 테니까
이제 그만하시고 저희와 함께 사세요!”

자식들은 380억이란 건물 때문에 또다시 싸우면서 저를 모시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어요. 

그런데… 병원에서는 진단받았던 결과가 나왔고  충격적인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흉부암이라는 생전 처음 들어본 병명이었고 다행히 초기라서 충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제가 아픈 것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이 떠나갈 정도로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큰아들이.. 찜질방 주인에게 막말을 하고 있었어요.

” 그쪽이 뭔데 우리 어머니 옆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야?
그쪽도 돈이 필요해?
그래서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거야?
우리가 알아서 할 문제니까
그만 신경 끄고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왜요? 기분 나빠요?
어차피 그쪽은 법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잖아?
더 우리 엄마 옆에 얼쩡거리면
그땐 경찰에 신고할 테니 그런 줄 아세요!”

자식들은 엄마의 건강보다  엄마 돈을 누구에게라도 뺏길까봐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었고 아들의 얼굴에 있는 힘껏 손을 올려 붙였습니다.

그렇게 남편이 제게 남긴 건물은 처분했고  도움이 필요한 여기저기에 전부 기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식들이 모르고 있는 곳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돈보다 중요한게 형제지간의 우애고 부모 공경이라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그동안 살면서 부족한 것 없이 자라왔었던 놈들이 돈을 더 밝히는 악마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내린 결정으로 자식들 떠한 저를 두 번 다시 찾으려 하지도 않지만 저도 살면서 그놈들 얼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 찜질방 주인에게 연락이 와서 하는 말이 제 아들놈이 운영한 사업이 위태로워 제 소식을 알고 싶어 한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니 연락되면 연결부탁한다고 간절하게 요청해 왔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그놈들 앞에 나타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또 나타나면 서로 저에게 뜯어 먹을 게 있을지 눈을 흘기며 달려들테고 그럼 또 그놈들은 서로 싸우려 들겠죠…

세상 떠날 때 까지 그놈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엄마로써 자식들과 등지고 산다는 자체가 눈에 피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일이지만, 이 일 또한 제가 엄마가 해야 될 일이라면 자식들이 앞으로 잘 될 수 있게 버텨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어디 있나요. 저는 그저 자신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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