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흥민, 그의 아버지이자 스승이라고 불리는 손웅정은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유소년 전담 지도자로서 1962년생 충청남도 출신입니다.
그는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그의 지도자로 더욱 유명합니다. 손웅정은 스스로 자신의 축구선수 시절을 평가하길 그저 그랬던 선수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악에 받쳐서 뛰던 선수였다고 합니다. 다소 박한 자평을 하였지만,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경력과 프로축구 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을 대한민국의 전체 축구 선수풀에서 보면, 1% 이내의 최상위권 선수였습니다.
손웅정은 축구 선수를 은퇴한 뒤, 축구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는데요. 충청 공지천에 있는 춘천 유소년 FC 감독을 맡으며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해 왔고 손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지도자로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직접 키워가고 있습니다.
손축구 아카데미에 손은 손흥민의 이름을 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지도자 철학은 유소년 때에 기본기를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이와 같은 전략은 아들인 손흥민이 축구를 하겠다고 했을 때도 똑같이 적용해왔습니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손흥민은 중·고등 팀에서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16세 이하 국가대표팀 소집되며 연습생 신분으로 곧바로 분데스리가 진출의 기회도 가져옵니다.
손웅정이 선수들에게 바라는 훈련 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자신의 아들 손흥민을 가르칠 땐 그보다 높은 수위로 지도를 해서 아직도 스스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었습니다.
손웅정은 매우 엄한 지도자이지만 말뿐인 지도자가 아닌 옆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직접 시범을 보여주고 같이 훈련하는 지도자였기에 손흥민은 뜻을 잘 이해하고 잘 따랐다고 합니다.
손흥민이 해외에서 유명하게 된 이후로 독일과 영국의 에이전트 및 스카우트들이 손웅정의 유소년 클럽을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손웅정은 여러 인터뷰에서 엄청난 겸손함을 보여왔는데, 대표적으로 2018년 M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은 절대로 월드클래스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며 손흥민의 연애와 결혼 또한 선수 은퇴 이후로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AS 로마의 감독 주제 무리뉴는 손흥정과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가 말하길 손흥민의 겸손한 태도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게 되었다고 언급했어는데요. 손웅정 씨의 인품을 칭찬하며 교육자로서 크게 호평을 한 일화가 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아버지 손흥정을 표현하게 그는 멘토이자 코치이며 친구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이 어린시절 축구 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손웅정은 축구는 정말 험난하고 고된 길이라 만류했지만, 그래도 송흥민 본인이 축구가 너무 좋다고 해서 결국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손웅정 씨는 자신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도 인터뷰를 한 적 있는데요. 자신의 아내 만큼은 자유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하며 아내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엄마라고 알려지면 마트에서 혼자 장을 보는 일상마저 깨질 수 있다” 말하며 이뿐만 아니라 “흥민이와 관련된 여러 부탁이 있을 수 있고 성정이 고운 사람이라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웅정 씨가 말한 자신의 인생 중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은 아내의 행복, 자식의 행복 .나의 행복이 가족의 행복이라 말했습니다.
끝으로 손웅정 씨가 손흥민의 수익 관리에 대해 이야기한 인터뷰에서 손웅정 씨는 손흥민의 수익에 대해서 철저하게 선을 긋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은 자식들에게 떳떳하길 원하며 만약 자신이 자식이 번 돈을 가져다 쓴다면 자신은 떳떳할 수 없을 거라 전했는데요.
그는 “자신은 눈치를 보며 살 이유가 없다. 아들이 번 돈은 통장에 잘 들어가 있으며 손흥민이 원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좋아서 축구를 한다고 했지만, 자신이 벌고 있는 돈이 들어오는 대로 사라진다면 샘솟아야 할 의욕이 분명 사라질 것이니 이는 축구 성적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력한 것이 흔적이 되고, 자국으로 남을 수 있도록 보호해 줘야 하며 그래야 동기부여가 된다는 말을 하였는데요.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인 것 같은데, 한 번씩 등장하는 자식 등쳐먹는 부모들 보면 너무 끔찍합니다.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이 월드클라스가 아니라고 했지만, 아버지 빼고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월드클라스 축구선수 손흥민 그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진 분명 아버지 손웅정 씨의 노력이 컸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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