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쉬지않고..” 22년간 매일 폐지와 고철을 팔아 1억원 기부한 소방관, 그 ‘이유’를 알려지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폐지와 고철을 주워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관으로 근무하시는 최복동 씨,  소방관 근무 중에도 쉬는 날에 끊임없이 움직이며 선한 영향력을 떨치는 진정한 영웅이었습니다.

소방관이란 직업이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조하는 일이니만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직업일 것입니다.

최복동 소방관님은 전남 나주 소방서에서 ‘폐지 줍는 소방관;으로 유명한데요.

그는 소방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힘이 닿는 데로 주위의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200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폐지와 고철을 팔아 힘든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농촌 지역에서 근무하며, 생각보다 많은 이웃들이 어려운 상황이 놓여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폐지를 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렇게 빈병과 폐지를 모아 판매한지 20년이 넘었고 매년 근무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마련해 왔는데요, 최 소방관님이 기부금은 모두 1억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최복동 소방관님은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주위에서 빈병과 폐지를 모아 놓으니 가지고 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늘게 되면서 많은 양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처음 폐지를 모으기 위해 본인의 자가용을 이용해 다녔는데 폐품 양이 많아지자 트럭을 구입해서 다녔고 물품들을 모아 놓을 공간이 필요해서 땅을 구입해 수집한 물품을 정리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최복동 소방관님의 가족들은 왜 이런 일을 하냐며 화를 내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지금은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로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최 소방관은 “요즘 치솟는 물가로 다들 힘들어하는데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소소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기탁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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