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동안 함께 살아온 앵무새가..” 죽기 전에 남긴 소름돋는 마지막 ‘한마디’에 주인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무려 55년을 살아온 세계 최장수 앵무새의 마지막 인사말이 누리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앵무새는 평균 수명이 20년이지만 종에 따라 50년 이상을 살기도 하는 ‘장수 동물’ 중 하나입니다. 긴 수명만큼 앵무새를 반려동물로 택할 경우 큰 책임이 따르기도 하는데요.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의 한 부부에게도 ‘타부’라는 이름의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부부는 자식이 없어 타부를 친자식처럼 키워왔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할아버지가 숨을 거두면서 가족은 할머니  니나 모르간 , 앵무새 타부 단 둘만 남게 되었습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타부뿐이었던 할머니는 녀석을 더욱 아끼고 소중히 여겼죠.

타부는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인간의 말을 따라했으며 매일 아침이면 할머니에게 “안녕 내 사랑”이라고 인사했습니다.

누군가 현관 벨을 누르면 타부는 귀가 어두운 할머니에게 손님이 왔다고 큰소리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또 할머니 외출할 때는 “잘 가, 이따 봐”라고 소리쳤으며 개와 고양이가 주변에 있을 때는 그 울음소리를 곧 잘 흉냈습니다.

그렇게 55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우정을 쌓던 어느 날, 타부는 잠이 들기 전 할머니에게 작은 소리로 “안녕, 잘 가”라고 인사합니다.

할머니는 이를 알아듣지 못해 “뭐라고?”라고 되물었고, 타보는 한 번 더 “안녕”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그저 타보가 TV 속 대사를 따라 한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타보는 잠에서 깨지 않고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할머니는 그제야 타보가 전날 밤 한 말이 마지막 인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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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할머니는 “이게 마지막 말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타부는 머리가 좋아서 자기가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예감했던 것 같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55년을 함께 산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간 앵무새 타부는 집 앞 정원에 고이 묻혀 지금도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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