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하여 쾌활한 모습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태임은 이후 글래머스한 몸매와 섹시한 분위기로 주목을 받으며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톱배우 수준은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하며 한동안 여러 작품과 예능에 출연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건강미로 인기를 누릴 수 있었죠.
하지만 2015년 전국을 발칵 뒤집은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의 촬영 중 싸움으로 한참 잘나가던 인기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후배인 예원이 이태임에게 예의없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서로 쌍욕을 퍼부으며 말다툼을 벌인 음성녹음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어 큰 타격을 입게 됐는데요.
시간이 지난 뒤에는 예원의 거짓말이 하나둘 드러나며 이태임의 행동도 어느 정도 납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사건 당시에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건네며 촬영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먼저 공개되며 이태임을 향한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수준이었죠.
그렇게 계속되는 네티즌들의 악플과 공격으로 결국 자숙을 결정한 이태임은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촬영 도중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벌어진 출연자 간의 말다툼에 이 정도로 격한 국민적인 관심이 이어진게 더 의아하다는 반성의 분위기가 일던 2017년 논란 발생 후 2년여 만에 이태임은 복귀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이태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다이어트에 심각한 강박이라도 있었던건지 그렇지 않아도 날씬했던 몸매에서 최소 10kg은 덜어낸듯한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태임 앙상한 팔뚝과 다리 보리 폭패인 얼굴은 이전에 이태임이 자랑하던 건강한 섹시미와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더욱이 이태임은 살을 빼기 위해 장작 6개월 동안 하루 세 끼를 밥 한 숟가락씩 3번만 먹었다며 국악무도한 다이어트 식단의 공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죠.
대중의 관심이 비록 ‘살’에 집중되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복귀해 이 정도의 화제성은 나쁘지 않았고 이태임은 몸매 변신도 했겠다 곧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불과 1년 후 돌연 연예계 은퇴 선언을 하기 전 말이죠.
이태임은 2018년 사귀던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기가 생겨 현재 임신 중이고 그간 자신을 둘러싼 온갖 루머로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서른세 살에 젊은 나이로 연예계를 떠났는데요 그러나 진짜 은퇴 이유는 따로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7월 이태임의 남편이 억대 주식 사기의 연루돼 구속됐는데 남편의 범죄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태임 입장에서는 연예계 활동 중에 남편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후 이태임은 감옥에 수감된 남편 없이 홀로 아이를 출산 어머니와 함께 육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복귀 후 드러난 그녀의 앙상한 몸매와 어두운 낯빛은 다이어트가 아닌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 년새에 너무도 달라진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이태임 본인은 은퇴 의사가 확고하다고 하지만 언젠가 또 복귀하지 않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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