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대한 독일인” 280년 전 세계 지도에 동해 ‘한국해’로 표시된 지도 공개했다

280년 전의 세계 지도가 새롭게 발견되어 학계와 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지도는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발견되었으며, 특히 동해를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유디트 크빈테른 씨가 이 지도를 처음 발견하였고, 그녀의 SN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 지도는 1744년 또는 1747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국 왕실 지도 제작자였던 엠마누엘 보웬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웬은 당시 가장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크빈테른 씨는 한국에 오래 거주하면서 동해나 독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역사에 대한 진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입장에서 이 지도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성신여대의 서경덕 교수는 해당 지도의 검증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과거에도 한국해로 표기된 고지도들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지도는 기존에 본 지도들과 달라 의미가 크다고 언급하며 출처와 연도 등을 검증한 후 박물관 측에 사실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빈테른 씨는 한국에서 ‘나는 영동사람이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가구점을 운영하면서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지도가 단순한 지리적 정보를 넘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과 독일, 나아가 세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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