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한 중학생의 사연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A씨라는 중학생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올렸습니다.
A씨는 운동부 활동을 하던 중학교 시절,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녔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고열로 몸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몸이 힘들던 A씨는 결국 일찍 하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데리러 오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버스로 이동하기엔 몸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주머니에 있는 5000원으로 택시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택시를 잡은 A씨는 택시 기사님께 “제가 5000원 밖에 없어요. 5000원어치만 가다가 내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친절하게 “그럼요. 어디까지 가야 돼요?”라고 물었습니다. A씨는 목적지와 함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택시에 탔습니다. 몸이 무겁던 A씨는 택시 안에서 잠이 들고 말았는데요.
잠시 후, A씨는 내려야 할 시간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눈을 떴습니다. 그런데 미터기에는 여전히 3200원이 나왔습니다. A씨는 안도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렇게 눈을 ‘떴다 감았다’ 두세 번 반복한 뒤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에 다시금 눈을 번쩍 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미터기의 요금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깜짝 놀라서 눈을 뜨고 보니, 택시 기사님께서는 미터기를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A씨가 잠든 사이에 미터기를 끄고 켜서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또한 A씨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노래를 흥얼거리며 배려하는 모습에 A씨는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결국 택시는 A씨의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A씨에게 “학생, 길이 하나도 안 막혀서 엄청 빨리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택시비도 딱 5000원밖에 안 나왔네요”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집과 학교의 거리가 택시비로 1만 원 이상은 나올 거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A씨는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택시 기사님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드리고 내렸습니다. A시는 그날 이후로도 택시 기사님의 따뜻한 배려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A씨는 “저도 누군가의 힘든 상황과 고통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며 “택시 기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런 사연을 접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택시 기사님의 섬세한 배려에 감탄했습니다. 댓글에는 “택시 기사님은 천사시네요. 그냥 5000원만 받고 가라고 하지 않고, A씨의 자존심도 살려주시고, 노래까지 불러주시다니”, “진짜 어른이시네요. 저도 이런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세상이 훨씬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사연 속 택시 기사님은 어디서든 잘 계시기를 바랍니다”, “아침부터 인류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택시 기사님처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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