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풍수사 김상덕 역을 맡은 최민식의 면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대 인사에서 뜻밖의 깜찍함을 뽐내는 것은 물론 가족관계까지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닮은 듯 닮지 않은 최민식의 ‘혈육’인 배우 최광일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닮지 않은 외모인데다 서로 잘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9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형이 어려웠다는 최광일. ‘최민식 동생’이 아닌 배우 ‘최광일’로 각인하고 싶어서란 진지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최광일은 연극배우 출신으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연예인의 가족이 유명한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그는 형의 후광 없이 오직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주변인에게 조차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죠.
배우 최광일은 1971년생으로 4형제 중 셋째 입니다. 최민식은 작은형인데요.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해 꾸준히 활동중에 있는 배우죠.
선한 얼굴 속에 악한 모습이 도사리고 있는 천의 얼굴입니다. 형 최민식과는 크게 닮지 않았지만 연기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연예계 대표 형제 배우라 할 수 있죠.
배우 최강일은 2010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악역을 많이 맡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역할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신명희 시장이며, 최근 도경수의 복귀작이었던 드라마 ‘진검승부’와 영화 ‘자백’, 드라마 ‘환혼’에서도 열연을 펼쳤는데요. 연기력은 최민식과 견주어봐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명성이 자자합니다.
서로의 작품을 보고 코멘트를 해준다는 형제, 두 사람의 혈연 관계가 알려진 후 한 방송에서 최광일은 최민식의 연기 피드백을 언급하며 “(민식이 형이) 별 얘기는 안 하고 ‘너 참 못되게 나오더라’라고 하더라. 저도 형이 나온 거 보면 ‘잘 봤어. 되게 못됐더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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