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돈은 필요없습니다..” 6억 7천만원 복권에 당첨되자, 동네 주민들에게 당첨금을 나눠준 스님

태국의 한 사원 앞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와서 긴 줄을 잇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태국 북동부 나콘파놈주의 한 수도원에서 프라크루 파놈 페르차콘 승려가 6억 7천만 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되었습니다.

수도원장 비서 직책을 맡고 있는 프레차콘은 지난 8월 1일 지인의 초대로 식당에 들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식당 앞에서 복권을 파는 여성을 만났고 “복권을 사달라”라고 간청하는 모습에 숫자 605가 들어간 복권 3장을 샀습니다.

이 숫자의 의미는 타오 웨수완(Thao Wessuwan) 동상 앞에서 기도할 때 보았던 숫자였습니다. 타오웨 수완은 태국에서 악귀를 막아주고 부를 불러주는 신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발생합니다. 프레차콘이 구입했던 복권 3장 전부, 가각 600만 바트씩 당첨되면서 그는 총 1천800만 바트 (환화 6억 7천만 원)의 거액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어째서인지 프레차콘은 이 당첨금을 수령한 뒤 개인적으로 한 푼도 쓰지않고 400만 바트는 그가 머물고 있는 사원에 기부했고,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당첨금은 매일 지역 주민들과 수도승에게 1인당 500바트씩 (한화 1만 8천600원) 현금으로 나누어줬습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사원 앞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새벽 6시부터 몰려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수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가진 것을 모두 나누며 무소유의 장신을 실천하는 태국 스님의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스님의 선행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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