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스치기만 해도 아파해..” 울버햄튼전에서 컨디션 안좋던 손흥민, 테이핑 푼 손흥민 손가락 심각할 정도로 퉁퉁 부었다

테이핑을 제거한 손흥민의 손가락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손가락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축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과 다투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 손흥민이 여전히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는 듯한 모습이 공개됐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사인을 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손가락에 스치자 깜짝 놀랐다가 손을 털고 다시 사인을 했다. 여전히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손가락을 매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소셜미디어 등에는 손흥민이 부상당한 손가락 굽힐 수가 없어서 손가락을 편 채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손흥민은 풀타임, 황희찬은 후반 42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승리는 1-2로 울버햄튼이 가져갔다. 울버햄튼이 전반 42분 첫 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이 후반 33초 만에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18분, 울버햄튼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코리안 더비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손흥민과 황희찬 두 선수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팀 선수를 통틀어 최저점이었다. 황희찬 역시 6.9점을 받았다. 이는 울버햄튼 팀내에서 두번째로 좋지 않은 평점이었다.

소파 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6.6점으로 역시 울버햄튼 팀내 두번째로 낮은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다친 손가락을 감고 있던 테이핑을 풀고 인터뷰에 임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흰색 테이핑을 하고 출전했다. 준결승전 전날 주먹질한 이강인과의 다툼 중에 손가락을 다쳤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손흥민의 손가락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해 보였다. 오른손 중지 마디가 퉁퉁 부어 있었다. 다친 손가락이 아직도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듯 보였다.

네티즌들은 “헐… 너무 심하게 부었다”, “얼마나 아플까 너무 속상하다”, “마음 찢어지게 아프다”, “빨리 낫고 회복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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